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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버] SK텔레콤 어윤수 "저그 생존력이란 이런 것"

◆2011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시즌2 본선
▶3조
1경기 어윤수(저, 1시) 승 < 서킷브레이커 > 장윤철(프, 7시)
SK텔레콤 T1 어윤수가 저그만이 보여줄 수 있는 무한 생존 본능을 제대로 보여주며 CJ 엔투스 장윤철을 제압했다.

어윤수는 14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펼쳐진 2011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시즌2 본선 3조 1경기에서 장윤철의 견제를 모두 막아낸 뒤 엄청난 양의 해처리에서 뿜어져 나오는 지상 병력으로 승리, 승자전에 진출했다.

어윤수와 장윤철은 후반 힘싸움을 펼치겠다는 의도를 보였다. 어윤수도 특별히 견제를 시도하지 않고 자원줄을 확보하는데 주력했으며 장윤철 역시 어윤수의 뮤탈리스크를 막아내면서 추가 확장 기지를 가져갔다.
중반까지 팽팽한 상황이 유지된 가운데 먼저 칼을 빼든 것은 장윤철이었다. 셔틀 속도 업그레이드가 끝나자 장윤철은 하이템플러와 리버를 태워 저그의 확장 기지로 견제를 시도했다. 장윤철의 특기인 동시 다발적인 견제로 어윤수는 정신을 차리지 못했고 주도권을 장윤철이 가져가는 듯 했다.

그러나 이미 해처리가 늘어날 대로 늘어난 저그의 생존력은 무서웠다. 장윤철이 끊임없이 하이템플러와 리버 드롭으로 드론을 말살했지만 다수 해처리에서 금새 드론을 보충하며 엄청난 생존 능력을 보여줬다. 장윤철이 견제에서는 어윤수를 압도했지만 끊임없이 생산되는 저글링을 막아낼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후 경기는 저그의 무한 생존 능력을 과시하는 쇼가 펼쳐졌다. 어윤수는 저글링 다수를 계속 프로토스의 아콘, 리버 등 고급 유닛과 바꿔주며 효율적인 전투를 벌였다. 업그레이드가 잘 된 다수 저글링 공격은 장윤철의 리버-하이템플러 학살을 무시할 정도로 어마어마했다.

결국 어윤수는 리버와 하이템플러로 끝끝내 버티던 장윤철의 11시 확장 기지를 파괴하며 항복을 받아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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