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
1경기 최호선(테, 1시) 승 < 서킷브레이커 > 이경민(프, 7시)
2경기 김준호(저, 1시) 승 < 서킷브레이커 > 김구현(프, 5시)
SK텔레콤 최호선이 메닉의 옵티컬 전략으로 김준호의 럴커 시야를 1로 만드는 대박 전략으로 MSL에 복귀했다.
최호선은 14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펼쳐진 2011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시즌2 본선 4조 승자전 경기에서 김준호를 상대로 불리한 상황에서 메닉의 옵티컬 전략을 기가 막히게 활용하며 승리를 따냈다.
최호선은 초반 김준호의 완벽한 경기 운영에 휘둘리는 듯 보였다. 김준호가 뮤탈리스크로 최호선의 바이오닉 병력 움직임을 제한한 뒤 럴커를 일찍 보유하며 확장 기지를 지켜내는데 성공했기 때문. 테크트리를 포기하며 배럭을 5개까지 늘린 최호선은 이대로 저그에게 확장 기지를 내주면 불리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최호선은 옵티컬이라는 대박 전략을 들고 나왔다. 언덕 지역에 있는 럴커에 옵티컬을 걸어 장님으로 만든 뒤 바이오닉 병력을 언덕 위로 올려 보내는데 성공했고 결국 1시 확장 기지를 파괴하는 성과를 거뒀다. 옵티컬 전략으로 럴커 시야를 1로 만들어 버리자 평소에는 바이오닉 병력을 제압하는데 문제가 없었던 럴커 숫자로도 테란 병력을 상대할 수 없는 상황이 만들어 졌다.
김준호는 테란 병력이 움직이는 곳곳에 럴커를 심어 놓았지만 옵티컬이 걸린 럴커는 제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 그 사이 최호선은 메카닉으로 체제를 전환하며 5시에 확장 기지를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최호선이 메카닉으로 체제를 전환한 사이 김준호는 퀸을 생산하면서 상황은 다시 해졌다. 최호선은 퀸에 탱크를 다수 잃었고 9시 확장 기지까지 파괴되면서 경기는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그러나 결국 메카닉 화력 앞에 저그는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다. 김준호는 퀸과 지상 병력이 따로 공격을 가는 바람에 탱크 포격을 피하지 못했고 앞마당이 밀리자 항복을 선언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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