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는 이영호 원맨팀이라 불렸다. 혹자는 이영호에게 '청년 가장'이라고 혹평하기도 했다. 이영호를 비난하는 의미가 아니라 KT 롤스터에 대한 지적이었다.
지난 STX 소울과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김대엽은 실망스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이신형을 두 번 만나 모두 패했고 신대근과의 저그전에서도 패했다. 3전 전패였다. 김대엽이 승수를 챙기지 못하면서 KT는 어려운 승부를 이어가야 했다.
그러나 준플레이오프 웅진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김대엽은 부활했다. 1, 2차전 '신태양의제국'을 전담한 김대엽은 노준규를 연속해서 만났다. 1차전에서 리버가 대박을 터뜨리며 포스트 시즌 연패를 탈출한 김대엽은 2차전에서는 힘싸움에서 압도하며 완벽한 부활을 신고했다.
3차전에서 김대엽의 활약은 빛을 발했다. 포스트 시즌에서 웅진이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원동력인 김명운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가져오는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특히 2대2로 타이를 이루고 있던 5세트였고 김대엽이 김명운에게 패했다면 2대3으로 끌려 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뒤를 받치고 있던 선수가 신예인 최용주였던 점을 감안하면 김대엽의 승리는 웅진에게 결정타나 다름 없었다.
김대엽은 "웅진을 상대로 3연승하며 포스트 시즌 감각을 조율했다. CJ와의 경기에서도 승수를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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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 수정했습니다. 제보해준 우정호에게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