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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예고] CJ 조병세 '포스트시즌 사나이' 자존심 세우나

포스트 시즌 11승2패 최고 승률

포스트시즌만 되면 펄펄 나는 CJ 엔투스 조병세가 이번에도 진면목을 발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0-11 시즌 정규 리그에서 조병세는 10승17패를 기록하며 승률이 채 5할도 되지 않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강점으로 꼽혔던 테란전마저 3승7패로 무너지고 말았다. 4라운드에서는 로스터에서 제외되며 경기에도 나오지 못하고 2군에서 트레이닝을 해야 했다. 조병세가 무너진 상황에서 CJ는 신상문과 정우용으로 빈 곳을 메워야 했다.

포스트시즌이 다가오자 김동우 감독은 서서히 조병세를 전장에 투입시키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포스트시즌 11승2패로 승률 부문에서 단연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조병세는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에서도 2승1패를 거두며 '포스트시즌 사나이'임을 증명했다.

조병세는 지난 신한은행 프로리그 09-08 시즌 위너스리그 결승전에서 팀이 0대3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장으로 출전해 화승 이제동, 노영훈, 임원기, 구성훈을 연달아 잡아내며 역올킬을 기록했다. 이후 08-09 포스트시즌에서 5승1패, 09-10 포스트시즌에서 2승1패를 추가하며 포스트시즌에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최강자로 군림했다.
따라서 KT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CJ 김동우 감독은 조병세를 따로 불러 마인드 컨트롤을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조병세가 포스트시즌에서 예전과 같은 포스를 뿜어낸다면 1위로 결승전에 직행해 있는 SK텔레콤도 긴장할 수밖에 없다. 김동우 감독은 플레이오프와 멀리 결승전까지 바라보면서 조병세의 컨디션을 제 궤도에 올려 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병세 역시 정규시즌 동안 팀에 큰 보탬이 되지 못한 미안한 마음을 포스트시즌에 모두 풀어내겠다는 각오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 테란전 7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이영호와 맞대결도 피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CJ 조병세는 "포스트시즌 승률 1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승수만 추가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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