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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예고] CJ 엔투스, 깜짝카드 등장?

CJ 엔투스가 고정 출전 멤버인 6명을 제외한 깜짝 카드를 꺼내 들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CJ는 막강한 6인 라인업을 가지고 있다. 물론 다른 팀들도 6명의 고정 출전 멤버를 보유한 팀도 있지만 CJ는 확실히 차별화 된 라인업을 자랑한다. 신동원을 필두로 신상문, 진영화, 이경민, 장윤철, 조병세 등 막강 멤버들을 보유한 CJ는 어떤 팀보다 안정적인 엔트리를 구사할 수 있다.
따라서 포스트시즌에도 6명은 각자 자리를 하나씩 차지할 확률이 높다. 정규시즌과 달리 한 경기로 진출과 탈락이 결정되는 만큼 검증된 카드가 등장하는 것이 안정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오히려 상대 팀인 KT로 하여금 대처 능력을 높일 수 있는 여지를 줄 수도 있다. 엔트리를 뻔히 보여주는 단점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CJ 김동우 감독은 "모든 사람들이 계속 그렇게 생각해 줬으면 좋겠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즉 눈에 뻔히 보이는 6명의 엔트리를 구사하지 않고 깜짝 카드를 꺼내들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KT전에서 이기더라도 상하이에서 열리는 결승전까지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깜짝 카드 기용은 필수적이라고 판단한 김 감독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카드로 변수를 둘 수도 있다는 뜻이다.

또한 2군들의 실력을 믿는 김 감독의 자신감의 표출일 수도 있다. CJ는 2군들이 자웅을 겨루는 드림리그에서 최초로 2연패를 달성하며 최강의 2군 라인을 갖췄다. 즉 깜짝카드가 아닌 실력으로 당당하게 출전 기회를 잡은 선수가 출전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는 정우용이다. 테란전에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정우용은 1차전 1세트에서 선봉으로 나설 수도 있다. CJ가 '서킷브레이커'를 1세트로 선택한 것 역시 정우용을 기용해 KT의 엔트리를 흐트러뜨리면서 분위기를 가져가려는 포석이 될 수 있다.

저그 한두열과 송영진의 출전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 신동원이 나올 맵에 신예 저그를 배치한 뒤 신동원은 에이스 결정전에 올인할 수 있도록 배려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워낙 걸출한 2군들이 많은 CJ만이 쓸 수 있는 깜짝카드 전략인 것이다.

CJ 김동우 감독은 "깜짝 카드 기용에 대해서는 뭐라 말할 수 없다. 단 '논개 카드'로 신예를 쓸 생각은 꿈에도 없다. 개인적으로 선수를 지라고 내보내는 감독은 없다고 생각한다. 신예를 내세운다면 그 선수가 이길 것이라 믿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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