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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는 체력전' KT 결승행 원동력은 홍삼

연습생까지 전 선수에게 한 달치 홍삼 지급
홍삼 섭취 후 선수들 체력 증진으로 결승 진출 쾌거


엄청난 장기 레이스를 펼쳐야 하는 포스트시즌. 일주일 동안 정규시즌 보다 더 많은 경기수를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정규시즌에 잘했던 선수들도 포스트시즌에 들어가면 지치지 마련이다. 게다가 이번 포스트시즌은 6강 플레이오프, 준플레이오프 모두 3차전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졌기 때문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팀은 힘이 쫙 빠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KT는 오히려 포스트시즌 들어 정규시즌보다 훨씬 강력한 포스를 뿜어내고 있다. 선수들의 표정에는 지친 기색이 없다. 오히려 상위 라운드로 올라가고 경기를 더할수록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들이 이처럼 강철체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유는 ‘홍삼’ 덕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KT 사무국은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것이 결정되자 곧바로 최고급 홍삼을 대량으로 주문했다. 1년 동안 리그를 치르느라 선수들의 체력이 고갈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장기 레이스를 펼쳐야 하는 포스트시즌 동안 체력을 강하게 키우는 팀이 승리할 것이라 내다봤다.

선수들은 회사에서 지급한 한 달 가량의 홍삼을 섭취하며 체력을 길렀다.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를 때는 홍삼의 힘이 완전히 발휘되지 못해 힘들어하는 기색을 보였지만 준플레이오프부터 홍삼의 힘이 나타났고 선수들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오히려 체력이 강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주전 선수들은 KT 사무국의 배려에 “꼭 이겨야겠다”는 의지를 다진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약 챙겨먹는 것을 귀찮아하던 선수들도 약을 시간에 맞춰 챙겨 먹으며 스스로 체력 관리를 해 포스트 시즌 내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었다. 결국 KT는 6강 플레이오프, 준플레이오프에 이어 플레이오프까지 승리를 따내며 상하이 결승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KT 롤스터 최만규 부장은 “선수들이 홍삼을 먹고 힘을 냈다는 소리에 오히려 우리가 고마웠다. 사무국과 코칭스태프, 선수들이 하나가 돼 우승 하나만 보고 달려온 것이 현재 빛을 보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다. 앞으로도 KT는 선수들의 건강 관리에 무엇보다 힘을 쏟을 것”이라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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