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송병구(프, 5시) 승 < 서킷브레이커 > 김성현(테, 11시)
"대박 스톰!"
삼성전자 칸 송병구가 사이오닉 스톰으로 대박을 터뜨리며 STX 소울 김성현을 제압하고 승자전에 올랐다.
송병구는 28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2011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시즌2 8조 1차전에서 STX 김성현을 맞아 40분 넘도록 계속 치고 받는 난타전을 펼친 끝에 진땀승을 거뒀다.
2개의 게이트웨이를 지으면서 드라군을 모아 공격적인 움직임을 선보인 송병구는 김성현의 입구 지역을 두드리면서 앞마당과 5시 미네랄 확장을 동시에 가져갔다. 김성현이 치고 나올 생각을 하지 않고 확장전을 펼치자 송병구 또한 6시에 넥서스를 안착시키면서 백병전을 준비했다.
김성현의 드롭십에 6시 확장 기지를 견제 당했지만 송병구는 아비터를 모으면서 한 번의 전투를 도모했다. 김성현이 12시 언덕을 넘어 아래쪽으로 치고 나올 때 송병구는 교전을 시도했다. 질럿과 드라군 중심의 병력이었기에 송병구가 불리해 보였던 전황은 셔틀에서 하이템플러가 떨어지고 사이오닉 스톰을 8번이나 쓰면서 삽시간에 역전됐다.
김성현의 탱크를 모두 잡아내며 1차 교전을 승리한 송병구는 질럿과 드라군, 아비터를 재차 모아 중앙 지역을 장악했다. 김성현이 또 다시 밀고 내려오자 송병구는 같은 방법으로 테란의 병력을 제압하며 승기를 잡았다.
김성현이 서쪽 루트를 통해 7시를 공격하러 내려오자 송병구는 12시를 병력의 화력으로 뚫어냈고 미네랄 확장까지 저지했다. 아비터의 리콜을 통해 김성현의 본진을 두드린 송병구는 1시 확장 기지를 가져갔고 자원력에서 우위를 계속 지켜냈다.
송병구의 승리가 확실해 보였지만 김성현의 저항도 대단했다. 송병구의 7시 지역 확장 기지를 밀어낸 김성현은 스타팅 포인트와 앞마당을 모두 가져가며 병력을 모아 갔다. 송병구의 아비터 리콜 시도를 EMP 쇼크 웨이브로 저지하며 7시 지역을 가져간 김성현은 송병구의 세 차례 리콜을 방어하면서 혈전을 펼쳤다.
그래도 송병구의 노련한 플레이가 빛을 발했다. 리콜을 계속 7시 지역으로 시도한 송병구는 셔틀에 하이템플러를 태워 앞마당 SCV 견제를 계속 성공했고 질럿과 다크 템플러를 7시로 밀어 넣어 결국 승리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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