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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찬기, 공군 전역 후 첫 공식전

전역 시기 안 맞아 프로리그 6R 출전 못해
서바이버 토너먼트 통해 복귀전


공군 에이스의 에이스로 활약하던 민찬기가 전역 이후 첫 공식전을 치른다.

민찬기는 30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2011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시즌2 9조 경기에서 STX 조일장, SK텔레콤 정윤종, CJ 진영화와 MSL 진출권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민찬기는 지난 6월 전역했지만 로스터 등록 일자가 맞지 않아 프로리그에 참가하지 못했다. 6라운드가 한창이었고 전역 후 곧바로 MBC게임에 돌아왔지만 로스터에 등록되지 않으면서 MBC게임 유니폼을 입고 나서지 못했다. 지난 시즌 MSL에 진출하면서 서바이버 토너먼트 출전 기회를 얻은 민찬기는 30일 경기에서 MBC게임 히어로로 옷을 갈아 입고 복귀 신고식을 치른다.

9조에 속한 민찬기는 쉽지 않은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첫 상대가 CJ가 자랑하는 최고의 프로토스 진영화이고 같은 조에 이번 시즌 프로리그 신인왕 정윤종과 STX 조일장이 속해 있다. 민찬기로서는 두 명의 프로토스가 포진되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불안한 상황이다.

민찬기는 진영화를 상대로 09-10 시즌 '로드러너'에서 1승을 따낸 바 있다. 정윤종과는 상대 전적이 없고 조일장과는 2대3으로 뒤져 있다. 바투 스타리그 36강전에서 1승 이후 2패를 당했고 09-10 시즌 프로리그에서 1승1패를 나눠가졌다.

민찬기로서는 1차전에서 승리한 뒤 승자전에서 조일장을 만나 이기는 것이 가장 나은 MSL 진출 방법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 10경기에서 4승6패에 그친 프로토스전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최우선 과제로 보인다. 민찬기는 조 편성이 된 이후 프로토스전에 주안점을 두고 연습을 진행했고 상당한 수준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MBC게임 성학승 수석 코치는 "민찬기가 전역 이후 달라진 모습으로 연습에 임하고 있다. 군에 가기 전보다 한층 성숙됐다는 것이 선수들 사이의 평가이고 이번 MSL에 반드시 진출해 공군 에이스 전역병의 새 역사를 쓸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2011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시즌2 본선
▶9조
1경기 조일장(저) < 서킷브레이커 > 정윤종(프)
2경기 진영화(프) < 서킷브레이커 > 민찬기(테)
승자전 < 라만차 >
패자전 < 라만차 >
최종전 < 몬테크리스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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