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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어윤수 "프로토스에게 강했다"

SK텔레콤 어윤수 "프로토스에게 강했다"
"프로토스전 맡겨만 주세요!"

SK텔레콤 T1 어윤수가 스타리그 4강전에서 만날 상대인 허영무, 아니 프로토스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어윤수는 9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진에어 스타리그 2011 4강전에서 삼성전자 칸 허영무를 상대로 데뷔 첫 5전3선승제를 치른다.

프로리그 10-11 시즌 5라운드가 시작될 시점인 5월부터 실력이 급상승한 어윤수는 놀라운 페이스를 보여주며 스타리그 4강까지 올라왔다. 5, 6라운드를 통틀어 13승2패를 기록하면서 SK텔레콤이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하는 데 큰 공을 세운 어윤수는 여세를 몰아 스타리그와 MSL 예선을 동시에 통과했다.

듀얼 토너먼트를 2승1패로 통과한 어윤수는 스타리그 16강에서도 정명훈에게 1패를 당했지만 염보성과 구성훈을 연파하며 8강에 올랐다. 화승 박준오를 맞이한 8강전에서도 행운이 따르면서 4강에 오른 어윤수는 프로토스 허영무를 상대로 데뷔 이래 처음으로 5전3선승제 경기를 치를 기회를 잡았다.
어윤수는 프로토스전에 대한 자신감을 앞세워 허영무와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5월 이후 어윤수의 프로토스전 성적은 10승2패다. 프로리그 5라운드에서 진영화에게 1패를 당했고 최종 결승전에서 김대엽에게 일격을 당한 것이 전부다. 진영화에게 진 이후 김대엽에게 패하기 전까지 어윤수는 프로토스전 7연승을 달렸고 이 과정에는 송병구, 김대엽, 주성욱, 장윤철 등 각 팀의 간판 선수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다.

2008년 데뷔 이래 어윤수가 공식전에서 유일하게 5할 승률을 넘긴 종족전도 프로토스전 뿐이다. 11승12패로 테란전이 47.8%, 저그전이 13승19패로 40.6%인 반면 프로토스전은 15승9패, 62.5%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토스전 성적이 좋은 어윤수인 데다 맵 데이터도 저그 쪽으로 기울어 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1, 5세트 '신피의능선'과 4세트 '글라디에이터'의 경우 저그가 많이 이겼지만 55대45 정도이기에 밸런스가 맞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2세트 '패스파인더'에서는 저그가 12승4패를 기록하며 압도적으로 우세를 보이고 있고 3세트 '라만차'에서는 저그가 24승13패로 65% 정도의 승률을 내고 있기에 유리한 전장이라고 할 수 있다.

어윤수는 "허영무라는 결승 진출 경험이 많은 선수가 아니라 프로토스를 상대한다는 마음으로 4강전에 임하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진에어 스타리그 4강 2회차
▶어윤수-허영무
1세트 < 신피의능선 >
2세트 < 패스파인더 >
3세트 < 라만차 >
4세트 < 글라디에이터 >
5세트 < 신피의능선 >

*9월9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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