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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 스타2] 임재덕, 고병재에게만 2패하며 탈락 고배

스타크래프트2 리그의 최강 저그로 꼽히는 IM 임재덕이 FXO의 테란 고병재에게만 2패를 당하며 국가대표 자격을 얻지 못했다.

임재덕은 2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WCG 2011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 부문 한국대표 선발전 32강 B조 경기에서 FXO의 테란 고병재에게 2패를 당하며 태극 마크 획득에 실패했다.
임재덕은 1세트에서 세팅이 늦어지면서 심리적인 압박감을 받은 것으로 보였다. 20여 분 동안 PC 세팅에 나섰지만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경기를 늦게 시작한 임재덕은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시작부터 고병재를 몰아 붙이기 위해 바퀴와 맹독충으로 공격을 퍼부은 임재덕은 고병재의 입구를 돌파하는 듯했지만 건설로봇의 수리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

자원을 확보하면서 해병과 의료선을 조합해 한 번에 치고 나오는 고병재의 병력을 막아내지 못한 임재덕은 패자전으로 떨오졌다.

패자전에서 권태훈을 맞아 패기 넘치는 공격에 의해 유리한 상황을 내줄 뻔한 임재덕은 노련미를 살려 극복해내며 최종전까지는 올랐다.
최종전에서 고병재를 다시 만난 임재덕은 상대의 화염차 공격에 과도하게 방어타워를 건설하는 등 수비에 주력했다. 뮤탈리스크로 간간히 공격을 시도했지만 자원 타격을 입히지 못한 임재덕은 결국 고병재의 토르, 밤까마귀, 바이킹 공격에 무너지면서 태극 마크를 달 기회를 잃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WCG 2011 스타2 한국대표 선발전 32강
▶B조
1경기 고병재(테, 11시) 승 < 샤쿠라스고원 > 임재덕(저, 1시)
2경기 윤영서(테, 5시) 승 < 샤쿠라스고원 > 권태훈(저, 11시)
승자전 윤영서(테, 5시) 승 < 안티가조선소 > 고병재(테, 8시)
패자전 임재덕(저, 5시) 승 < 안티가조선소 > 권태훈(저, 11시)
최종전 고병재(테, 5시) 승 < 탈다림제단 > 임재덕(저,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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