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에이스 빠진 STX 소울](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111250830590052533dgame_1.jpg&nmt=27)
김은동 감독 역시 이 점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김 감독은 포스팅이나 이적으로 전력을 보강하기 보다는 기존 선수들의 전력을 보강하는 것이 팀에 훨씬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비시즌 동안 박재석, 박종수 코치와 함께 지난 시즌 가능성을 보여준 선수들을 중심으로 특별훈련을 진행했다. 겉보기에는 STX가 약해 보일지 모르지만 "뚜껑을 열어봐야 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낸 김 감독의 표정은 확신에 차 있었다.
![[D-1] 에이스 빠진 STX 소울](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111250830590052533dgame_2.jpg&nmt=27)
◆에이스는 과연 누구?
8개 팀 가운데 가장 에이스가 약한 게임단을 꼽아 보라면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STX를 지목한다. 지난 시즌 STX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한 선수는 32승을 올린 이신형이다. 2010년 올해의 프로토스 상을 수상하는 등 발군의 실력을 보였던 김구현이나 개인리그 우승자 김윤환이 있지만 모두 부진을 면치 못했고 결국 신예급이었던 이신형이 팀 에이스 자리에 올랐다.
KT 이영호, SK텔레콤 김택용, 제8구단 이제동, 삼성전자 송병구는 제쳐두고라도 웅진 김명운, CJ 신동원, 공군 이성은과 비교했을 때도 STX 에이스 이신형이라는 이름은 무게감이 없다. 지난 시즌 거둔 승수뿐만 아니라 개인리그 성적, 경기력 등 모든 면에서 다른 팀 에이스들보다 신뢰를 주기 어렵다.
STX 입장에서는 에이스 결정전이 폐지된 것이 그나마 다행스러울 수 있다. 에이스들의 대결에서는 이신형 카드만으로 분명 무리가 따르기 때문. 상대팀 에이스와 맞대결을 피하고 1승 카드로 이신형을 활용한다면 특급 에이스 없이도 충분히 승리를 따낼 수도 있다.
변수는 이신형이 지난 시즌에 비해 얼마나 성장했느냐는 것이다. 분명 이신형은 09-10 시즌보다 10-11 시즌에 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비시즌 동안 깜짝 놀랄만한 성장을 이뤄냈을 수도 있다. STX가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이신형의 성장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D-1] 에이스 빠진 STX 소울](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111250830590052533_3.jpg&nmt=27)
◆김구현 빈 자리, 머리 수로 채운다
산 너머 산이다. STX는 에이스 부재뿐만 아니라 프로토스 라인도 약점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29승을 보태준 프로토스 에이스 김구현이 공군에 입대하면서 STX 프로토스 라인은 중심을 잃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성적과 현재 STX 프로토스 선수들의 면모를 살펴보면 김구현의 빈 자리를 충분히 메울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지난 시즌 김윤중이 거둔 승수는 21승. 김구현과 겨우 8승 차이다. 5전제로 바뀐 상황이기 때문에 김윤중이 제 역할만 해주고 포스팅을 통해 영입한 백동준, 비시즌을 통해 급성장한 조성호와 변현제가 최소 5승씩만 해줘도 충분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STX 프로토스 박종수 코치는 "김구현의 빈자리가 클 것이라 예상하고 STX 프로토스 라인이 약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지만 대비책을 마련한 상황이기 때문에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윤환 부활이 관건
지난 시즌 STX가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지 못했던 가장 큰 원인은 저그 라인 부진 때문이었다. STX는 전통적으로 저그 명가였고 09-10 시즌까지만 해도 저그가 먹여 살리는 팀이었다. 그러나 10-11 시즌 저그 라인이 무너지며 상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D-1] 에이스 빠진 STX 소울](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111250830590052533_4.jpg&nmt=27)
그 중심에는 한때 STX 에이스였던 김윤환이 있다. 개인리그 우승컵까지 거머쥐었던 김윤환은 08-09 시즌 팀 내 최다승을 기록하는 등 승승장구 했지만 이후 계속 무너졌다. 지난 시즌에는 25승으로 후배 이신형에게 에이스 자리를 내주는 굴욕까지 맛봤다.
만약 김윤환이 부활하게 된다면 이번 시즌 STX는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게다가 조일장, 신대근, 김현우 등이 비시즌 동안 각성하며 뒤를 든든히 받쳐주고 있기 때문에 김윤환만 부활한다면 저그 명가 타이틀을 회복할 수도 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관련기사
[D-1] 기업팀 위협할 공군 에이스
[D-1] 8게임단의 올 오어 나싱 게임
[D-1] 제5 선발이 없는 웅진
[D-1] 삼성전자 "단지 저그만 영입했을 뿐인데"
[D-1] CJ 엔투스, 특급 에이스 발굴 숙제
[D-1] 저그 보강한 SK텔레콤 "슬로우 스타트는 없다"
[D-1] '3연패 도전' KT "빈 틈이 없다"
*T store와 함께 더 스마트한 생활(www.tstor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