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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강자는 없다' 순위 싸움 안개 정국

◇어렵게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웅진에게 패해 CJ에게 또다시 1위를 빼앗긴 SK텔레콤

완벽한 상위권도 완벽한 중위권도 없다.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2라운드 2주차가 끝난 현재 1주차와는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오며 순위 싸움이 안개 정국으로 치닫고 있다.
1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2라운드 2주차 마지막 경기에서 7위 웅진이 1위 SK텔레콤을 제압했다. 이로써 SK텔레콤은 CJ에게 2연승을 거두며 겨우 빼앗은 1위 자리를 내줬고 웅진은 STX를 끌어 내리고 5위로 올라갔다.

현재 8게임단을 제외한 7개 팀들은 물고 물리는 혈전을 펼치고 있다. 1위와 7위 승수 차이가 두 게임이라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한 경기가 끝날 때마다 순위가 뒤바뀌기 때문에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다.

11일 웅진이 SK텔레콤을 잡으면서 어부지리로 1위 자리를 되찾은 CJ의 경우도 안심할 수 없다. 현재 6승3패로 아슬아슬하게 1위를 지키고 있는 CJ도 1대3으로 한 경기만 져도 또다시 1위를 내줘야 한다. 게다가 3위인 KT 역시 5승4패이기 때문에 CJ가 1대3으로 지고 KT가 3대0으로 이긴다면 1위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다. 한 경기에 언제든 1위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중위권 싸움도 볼만하다. 4위인 삼성전자와 6위 STX는 4승4패에 승점 1점 차이로 순위가 두 단계나 차이 난다. 5승5패로 5위에 오른 웅진의 경우 STX가 1승만 해도 언제든 5위 자리를 내줘야 한다. 또한 4승5패로 7위인 공군이 1승만 추가해도 웅진은 7위까지 추락한다. 4위인 삼성전자도 언제 하위권으로 떨어질지 모를 만큼 위태롭다.

이처럼 경기 하나에도 순위가 순식간에 뒤바뀌는 탓에 전문가들은 강팀과 약팀을 구별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분석하고 있다. 1위부터 7위까지는 언제든 상황이 뒤집힐 수 있기 때문에 절대 강자도 절대 약자도 없는 그야말로 치열한 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온게임넷 박태민 해설 위원은 "경기 수도 적고 선수들 전력이 상향평준화 된데다 에이스 결정전이 없어졌기 때문에 순위 싸움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며 "실수를 최대한 하지 않고 변수를 없애는 팀이 상위권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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