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엔투스 김정우(사진)가 KT 롤스터 이영호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KT 롤스터와 반 경기 차이로 2위에 랭크된 CJ 엔투스의 경기이기에 관심을 끌고 있기도 하지만 과연 이영호의 시즌 전승 행진을 누가 저지할 것인가도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CJ에서는 이영호에게 강한 김정우가 버티고 있기에 맞대결 성사 여부와 경기 결과에 기대감을 갖고 있다.
김정우는 이영호를 개인리그 결승전에서 제압한 바 있다. 2010년 5월22일 대한항공 격납고에서 열린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결승전에서 0대2로 끌려가던 김정우는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뒤집기에 성공했고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정우는 개인리그 결승전에서 이영호에게 승리를 따낸 두 번째 저그로 기록됐다.
이후 김정우는 빅파일 MSL 32강 승자전에서도 이영호를 제압하면서 4세트 연속 승리를 이어가고 있다. 데뷔 초반 이영호에게 많이 패했지만 4연승을 이어가면서 공식전에서는 격차를 없앴다.
09-10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가 다시 돌아온 김정우는 복귀 이후 테란전을 한 번밖에 치르지 않았다. '일렉트릭서킷'에서 공군 변형태의 메카닉 전략을 상대로 저글링과 디파일러, 럴커를 활용하며 효과적인 전투를 펼쳤고 승리를 따냈다.
'불사조' 김정우와 '최종병기' 이영호의 대결이 성사된다면 2010년 7월1일 빅파일 MSL 32강 승자전 이후 1년 6개월만이다.
김정우가 이영호와 대결을 펼친다면 '일렉트릭서킷'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시즌 이영호가 가장 많이 출전한 맵이기도 하고 저그를 상대로도 김현우와 어윤수를 격파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8전 전승으로 유일한 승률 100%를 이어가고 있는 이영호를 김정우가 막아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이영호, CJ 주전 상대 전적
김정우 6승6패
신동원 1승5패
장윤철 1승3패
조병세 3승3패
진영화 1승6패
이경민 1승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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