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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끊은 8게임단 "이제동만 부활하면…"

6연패를 끊어내며 한시름 던 8게임단이 마지막 남은 과제를 마치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8게임단은 28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2라운드 4주차 경기에서 웅진을 상대한다. 8게임단은 에이스 이제동이 살아나야 하는 숙제를 안고 웅진전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8게임단은 1라운드 막판부터 6연패의 늪에 빠지며 최하위로 쳐지고 말았다. 화승, 위메이드, MBC게임 에이스를 모아 팀을 이룬 만큼 강력한 면모를 과시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생각보다 에이스들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하위권에서 맴돌았다.

다행히도 지난 15일 CJ전에서 연패 탈출에 성공한 8게임단이지만 아직까지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평가다. 에이스 이제동은 여전히 3연패의 늪에 빠져있기 때문. 이제동이 살아나지 못한다면 8게임단이 또다시 연패에 빠질 수도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제동은 2라운드 들어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이제동 입장에서는 자존심이 상할 수밖에 없는 성적이다. 게다가 고인규, 이영호 등 테란들에게 내리 패했고 팀이 연패를 끊어낸 CJ전에서는 혼자 패를 기록하며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제동이 연패를 끊어내는데 웅진은 좋은 상대라 보기는 힘들다. 웅진에는 이제동에게 상대전적이 좋은 선수들이 즐비하다. 김민철이 이제동에게 2승1패로 앞서고 있으며 윤용태 8승7패, 김명운 7승12패 등 이제동을 상대로 내세울만한 카드가 많다.

그중에서도 이제동이 가장 까다로운 상대는 단연 이재호다. 10승10패로 상대전적에서 동률을 이루고 있기는 하지만 최근 전적에서 이제동은 이재호에게 3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게다가 2라운드 들어 이영호, 고인규 등 테란에게 연달아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저그전 스페셜리스트'라 불리는 이재호를 만나게 된다면 연패를 끊어내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이제동이 넘기 힘든 산인 웅진전에서 연패를 끊어낼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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