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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삼성전자 허영무 "스타리그 열리길 바란다"

삼성전자 칸이 STX 소울을 물리치고 11승6패를 기록, KT 롤스터를 제치고 다시 1위를 탈환했다. 허영무는 STX 소울과의 경기 2세트에 출전해 김성현을 4연패의 늪에 빠트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한동안 모습이 뜸했던 허영무는 출전에 목말라 있었다.

Q 승리한 소감은.
A 내 승리가 보탬이 되어 1위를 탈환해 기쁘다. 다시 1위가 됐으니 선두를 끝까지 지켰으면 좋겠다.

Q 김성현이 상대인 것을 알았을 때 어땠나.
A 무덤덤했다. 상대가 중요한게 아니라 오랜만에 나오다 보니까 경기 감각이 떨어졌을까봐 걱정했다. 그래서 더욱 경기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Q 경기 중 위기가 있었다면.
A 첫 옵저버로 정찰을 시도할 때 김성현의 세 번째 커맨드 센터를 확인하고 화가 났다. 정말 순간 욱했다. 그래서 셔틀에 질럿을 태워서 돌파를 시도했는데, 막히는 줄 알았다. 그 때 뚫어내지 못했다면 졌을 것이다.

Q 최근에 출전이 적었다. 이유가 있었나.
A 엔트리엔 있었는데 팀이 잘하다 보니까 기회가 없었다. 아니면 팀이 0대3으로 지거나 쉽게 이겼다. 내가 출전운이 없었다. 경기는 하고 싶은데 못나가는 심정을 아는 사람이 몇 없을 것이다.(웃음)

Q 송병구는 계속 출전해 다승왕 경쟁을 하고 있는데, 그걸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드나.
A 마냥 부럽다(웃음). 송병구 선배는 잘하니까 이해할 수 있다. 보고 배울 점이 많은 선수인 것 같다.

Q 삼성전자 프로토스 라인이 다승 1위다.
A 삼성전자 프로토스가 다 잘하는데 아쉬운 점이 있다면 (유)병준이다. 연습 때는 정말 잘하는데, 방송 경기에서는 실력 발휘를 못한다. 빨리 살아났으면 좋겠다. 그럼 승률 1위도 노릴 수 있을 것이다.
Q 1위를 지킬 자신이 있는가.
A 다른 팀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나는 항상 자신감이 넘친다. KT가 남은 경기에서 한 경기 쯤은 졌으면 좋겠다(웃음).

Q 삼성전자 입장에서 제일 까다로운 팀은.
A 감독님 입장에서는 웅진을 조금 까다로워하는 것 같다. 하지만 선수들에게는 껄끄러운 팀은 없다.

Q 다음 상대는 공군이다. 그때도 출전할 수 있을 것 같은지.
A 경기를 꼭 하고 싶다(웃음). 공군이 최하위라고 해서 방심한 적은 한번도 없다. 공군이 탄탄해졌기 때문에 나름 힘든 경기가 될 것 같다. 하지만 내가 출전한다면 꼭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시즌 종료가 임박했다. 기존에 비해 호흡이 짧아졌는데, 어땠나.
A 삼성전자가 1년 리그 때는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우리는 기세파이기 때문에 초반에 다 끝내야 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빨리 스타리그가 열렸으면 좋겠다. 프로리그만 있다보니까 뭔가 허전하다. 개인리그와 프로리그에 함께 출전하고, 기세를 타는 그 맛이 그립다. 모든 프로게이머가 공감할 것으로 믿는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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