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호는 2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3라운드 3주차 KT전에서 1세트에 출전해 주성욱을 상대로 빠른 벌처 공격을 성공시키며 프로토스전 7연패에서 탈출했다.
이재호는 1라운드에서 삼성전자 허영무, 도재욱, 진영화, 백동준에게 패한 뒤 2라운드에서 저그와 테란을 만나면서 승수를 올렸다. 그러나 3라운드에서 또 다시 신예 백동준에게 패하면서 프로토스전이 약하다는 사실을 확인 시켰다.
그동안 이재호가 프로토스전 트라우마에서 헤어나지 못하면서 웅진은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제이드'나 '네오일렉트릭서킷' 등 테란이 출전해야 하는 맵에 이재호를 기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웅진을 상대하는 팀은 이재호가 출전할 만한 맵에 프로토스를 배치할 경우 심리적으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그러나 다행히도 이재호가 프로토스전에서 승리하면서 웅진은 한숨 돌리게 됐다. 게다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이재호가 프로토스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면서 웅진은 엔트리 운용을 더욱 다양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웅진 이재호는 “프로토스전에서 한 번 이겼다고 프로토스전 트라우마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앞으로 계속 경기력을 끌어 올려 프로토스전에 약하다는 이미지를 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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