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게임 히어로 소속으로 프로게이머 생활을 하다 해설자로 변신한 서경종이 슈주 규현의 질문에 "사람 사귀는 법을 알고 있는 동갑내기 친구"라고 답했다.
서경종은 규현과 만나게 된 계기부터 설명했다. 하태기 감독이 친하게 지내던 가수 신혜성을 통해 규현을 알게 된 서경종은 스타크래프트 배틀넷에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친분을 쌓았다.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움직이지 못할 때 스타크래프트로 시간을 보내던 규현은 서경종에게 전략과 운영 등 게임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고 한국에 들어오자마자 만나면서 급속도로 친해졌다.
동갑내기에 게임이라는 공통 분모를 갖고 있던 두 사람은 사적인 고민을 털어 놓을 정도로 가까워졌다. 2009년 서경종이 은퇴의 기로에 서면서 팀에서 나와 남양주에 있는 고향집에서 고민에 빠졌을 때에도 규현이 직접 찾아와 기분을 풀어주는 등 남다른 친분을 자랑했다.
규현이 남긴 질문에 대해 서경종은 "사람을 편하게 만드는 재주를 가진 친구"라고 답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슈퍼주니어의 멤버이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지만 처음 만났을 때나 지금이나 편하게 대해 준다는 것. 연예인이라고 하면 거만하다는 고정관념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갖고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자신을 낮추면서 만나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줄 줄 아는 배려심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서경종은 "세계적인 스타 규현이 직접 질문을 남겨줘서 너무나 고맙고 군에 입대하기 전에 뭉쳐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나눴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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