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게임단 1-0 KT
1세트 이제동(저, 3시) 승 < 체인리액션 > 김태균(프, 9시)
이제동은 13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마지막 경기인 KT전에서 화승 시절 한솥밥을 먹던 김태균을 상대로 승리하며 이번 시즌을 12승으로 마감했다. 이제동은 김민철과 함께 저그 부문 다승 1위에 오르며 자존심을 지켜냈다.
초반 먼저 칼을 빼든 것은 김태균이었다. 이제동의 앞마당 지역에 캐논 러시를 한 뒤 게이트웨이까지 건설한 것. 이제동은 드론을 동반해 이를 막아내려 했지만 게이트웨이 앞쪽으로 건설되는 캐논까지 막아내는 것은 무리가 있었다. 결국 캐논 한기가 완성되며 이제동은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김태균이 웬일인지 캐논 한 개를 취소하며 이제동은 앞마당을 지켜낼 수 있었다. 이제동이 저글링으로 자신의 앞마당을 공격할 줄 알고 캐논을 취소했던 김태균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게다가 질럿까지 게이트웨이 뒤쪽으로 생산되는 불운까지 겹치며 김태균의 초반 전략은 무위로 돌아갔다.
이후 이제동은 김태균의 뒷마당 지역 미네랄을 캔 뒤 히드라를 밀어 넣어 역공을 시도했다. 이를 늦게 발견한 김태균은 앞마당 자원 채취에 방해를 받으며 상황은 역전됐다. 김태균이 다크템플러 견제에 성공하며 상황이 팽팽해지는 듯 했지만 이제동이 뮤탈리스크를 다수 생산해 하이템플러를 저격하면서 상황은 이제동에게 유리하게 흘러갔다.
결국 이제동은 추가 확장까지 가져가면서 대규모 물량으로 김태균을 잡고 항복을 받아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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