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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게임단 주훈 감독 "차기 시즌 다른 팀명으로 만나고파"

8게임단 주훈 감독 "차기 시즌 다른 팀명으로 만나고파"
"다음 시즌은 8게임단이라는 이름이 아닌 다른 팀명을 가지고 여러분들과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8게임단 주훈 감독(사진)이 14일 새벽 3시 트위터에 이번 시즌에 대한 소회와 다음 시즌에 대한 각오를 남겼다.
주훈 감독은 13일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 2대3으로 패한 뒤 트위터에 멘션을 남겼다.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나니 아쉬움이 진하게 남았다"는 말로 시작한 주 감독은 "응원해준 팬들을 생각하면 더욱 아쉽다"고 글을 썼다.

주 감독이 이끄는 8게임단은 이번 시즌 8승13패, 세트 득실 -7을 기록하며 전체 7위에 랭크됐다. 4위까지 주어지는 포스트 시즌 진출권을 얻지는 못했다.

8게임단 주훈 감독 "차기 시즌 다른 팀명으로 만나고파"

◇8게임단 주훈 감독이 새벽에 남긴 트위터.

주 감독은 이어 "더 열심히 할 수는 없었는지, 더 준비할 수는 없었는지 (아쉬움이 남는다)"며 "그래도 다음 시즌을 차분히 그리고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글을 썼다.

10-11 시즌을 마친 뒤 화승, MBC게임, 위메이드가 프로게임단 해체를 선언하면서 8게임단이 형성됐다. 한국e스포츠협회가 각 팀의 에이스를 모아 팀을 꾸리고 직접 운영을 결정하면서 만들어진 8게임단은 시즌 개막 3주 전에 합숙을 시작해야 했다.

각 팀의 에이스를 모았다고는 하지만 연습 시간이 다른 팀에 비해 부족했던 점을 감안하면 최하위를 하지 않은 것만으로도 다행일 수 있지만 워낙 기대가 컸기 때문에 포스트 시즌에 오르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주 감독은 다음 멘션에서 의미 있는 말을 남겼다. 더 이상 8게임단이 아닌 다른 팀명을 갖고 여러분을 만나고 싶다고 말한 것. 이번 시즌 한국e스포츠협회의 위탁 운영을 받았지만 다음 시즌이 열리는 5월 이전까지 후원사 작업이 마무리되기를 바란다는 의미로 풀이할 수 었다.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에서 7위라는 아쉬운 기록을 남긴 8게임단이 주훈 감독의 바람대로 새로운 기업에 인수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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