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개막하는 '리그오브레전드 더 챔피언스 2012 스프링(이하 LOL 더챔스)'은 국내외의 내로라하는 팀들이 모두 출전한다. LOL 인비테이셔널에서 김치의 매운 맛을 세계에 알렸던 MiG 프로스트 이외에 나진 e엠파이어스, 스타테일, 제닉스 스톰 등 국내 프로게임단들과 외국의 강호 CLG, 프나틱의 출전으로 많은 LOL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사용자 폭증 인기 실감
LOL의 등장은 2012년 한국 게임계의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12월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LOL은 시작부터 톱 10에 진입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게임들을 올킬한 LOL은 아이온, 서든어택과 함께 국내 게임 순위 톱 3로 입지를 굳혔고 최근에는 1, 2위를 오가며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LOL은 AOS 장르의 게임 사용자 뿐만 아니라 MMORPG, RTS, FPS 등을 즐기던 사용자를 포괄하면서 세몰이를 하고 있다. 4개월만에 동시접속자를 20만명까지 늘렸다는 점은 단순히 카오스나 도타를 즐기던 사용자의 유입만으로는 이뤄질 수 있는 숫자다.
LOL의 매력에 대한민국이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AOS 장르의 대중화에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LOL은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를 표방하고 있다. LOL이 e스포츠 종목으로 성공할 수 있는 요인에는 먼저 RPG의 육성, 아이템 장착의 재미와 더불어 공성전의 쾌감을 함께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94종에 달하는 방대한 수의 챔피언들과 각각의 개성 넘치는 외형과 스킬은 e스포츠 성공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보는 재미를 배가 시킨다.
챔피언들은 대인능력 특화, 광역 데미지 딜러, 아군 서포터 등 각각의 역할과 특징이 있으며 이들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 또한 흥미롭다. 또 5대5 팀플레이로 진행되는 LOL은 다양한 챔피언들로 수많은 조합이 가능해 경기를 볼 때마다 새로운 게임을 보는 듯한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
◆종목사의 의지 대단
단순히 게임성이 좋다고 해서 e스포츠 종목으로 자리 잡는 것은 아니다. 종목사의 의지가 e스포츠화에 매우 큰 영향을 준다. 그런 면에서 라이엇게임즈의 e스포츠에 대한 의지는 '세계 최강'이다. 라이엇게임즈는 "회사 임직원 모두가 게이머 출신이고 게임을 정말 사랑한다"며 "한국의 e스포츠 문화를 지켜보고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 게임을 만들고 서비스하고 있다"고 한국 지사 설립 기자회견에서 밝힌 바 있다.
이번 LOL 더 챔피언스 2012 스프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라이엇게임즈는 매우 적극적이었다.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이지만 세계 여러 나라에서 지켜보고 있기에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이를 위해 온게임넷 LOL 담당자들을 미국으로 불러 본사와의 대화를 통해 지원 사항을 체크했고 대회 기간 내내 본사 직원을 한국에 파견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 권정현 마케팅본부장은 지난 14일 열린 LOL 더 챔피언스 출정식에서 "본사에서도 한국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많다"며 "종목사로써 게임이 안정적으로 구동되게 해 선수들이 자신들의 기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선수들의 스타성도 입증됐다. '로코도코' 최윤섭, '막눈' 윤하운, '모쿠자' 김대웅, '라일락' 전호진, '클라우드 템플러' 이현우, '꼬마' 김정균 등은 아직 정규리그가 시작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을 확보했다. 방송 경기에서 유명한 선수들의 화려한 플레이를 볼 수 있다는 점은 놓칠 수 없는 재미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관련기사
LOL, 서비스 개시 3개월 내내 순위 수직 상승!
LOL, 프로게이머의 '멜팅팟'
홍진호 감독 "LOL 보면 스타크 초창기 생각나"
e스포츠화를 위한 LOL의 보완점은?
*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