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습격] CJ '돌+아이'는 조류빈이 아니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203231421540058304dgame_2.jpg&nmt=27)
숙소습격만 읽어보면 CJ에서 가장 독특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 선수를 조류빈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외모로 보나 목소리 크기로 보나 조류빈이 CJ에서 가장 튀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조류빈은 보이는 것이 다인 평범한 사람 중 하나인데요. 겉으로는 얌전하고 멀쩡해 보이지만 절대 그렇지 않은 선수. CJ 선수들은 박우길을 가장 독특한 선수로 꼽았습니다.
박우길은 동료들이 자신을 '돌+아이'로 꼽자 쿨하게 수긍하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는데요. AB형이라 어쩔 수 없다며 변명까지 하는 박우길. AB형은 99%가 천재라며 당당하게 말하는 박우길의 모습에서 동료들이 왜 그를 '돌+아이'로 꼽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조류빈의 말에 따르면 박우길은 "순수한 '돌+아이'"라고 하는데요. 가끔 선수들이 놀랄 정도로 순수한 면모를 뿜어낸다고 합니다. 순수함이 가장 잘 드러나는 경우는 심각한 분위기일 때인데요. 분위기 파악을 잘 못하는 박우길은 심각한데 혼자 장난치고 있고 장난칠 때는 혼자 진지하게 받아 들이는 경우도 잦다고 하네요.
박우길의 독특한 기질은 스타크래프트 선수들과 함께 MT를 갔을 때 극명하게 드러났습니다. 김치 종류를 대는 게임을 하던 선수들은 박우길이 '백반지'라고 말하자 그런 김치는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포털 사이트에서 아무리 찾아도 나오지 않아 박우길의 패배를 선언하려고 했을 때 박우길은 "한국 김치 협회에 전화해 확인해 볼 테니 기다려라"고 외친 뒤 진짜 전화를 해 확인했다고 합니다.
![[숙소습격] CJ '돌+아이'는 조류빈이 아니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203231421540058304dgame_1.jpg&nmt=27)
◇박우길만큼 독특한 AB형 조경훈
박우길만큼은 아니지만 같은 AB형으로 독특함을 뿜어내는 선수가 또 한 명 있으니 바로 저격수 조경훈입니다. 선수들은 조경훈을 두고 애정결핍자라고 하는데요. 무조건 자신이 중심으로 가야만 직성이 풀린다고 합니다. 마치 무한도전의 박명수를 연상케 하는 행동이네요. 본심은 착한데 유일하게 감독님께도 이상한 말을 막 하는 선수라고 합니다. 한번은 생뚱맞게 김동우 감독에게 "우리 회식 안합니꺼"라고 사투리 쓰며 말했다가 감독님을 황당하게 만들었다고 하네요.
게다가 박명수와 비슷한 캐릭터답게 짠돌이 기질이 있는 조경훈. 선수들은 조경훈에게 얻어 먹은 적이 없다며 투덜댔는데요. 막상 조경훈은 선수들에게 많이 사줬다며 당당한 포즈로 선수들을 다그쳤습니다. 뻔뻔하기까지 한 조경훈을 CJ의 박명수로 임명해야 할 것 같습니다.
CJ 엔투스 AB형 라인인 박우길과 조경훈. 두 선수의 '돌+아이' 기질이 경기 내에서도 발휘된다면 상대팀들이 모두 당황하지 않을까요? 조류빈은 "제발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며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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