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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포스트 시즌의 사나이로 거듭난 KT 고강민

포스트 시즌 7연승 이어가며 연승 기록 타이

KT 롤스터 고강민(사진)은 포스트 시즌만 만나면 펄펄 난다.
고강민이 2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플레이오프 2차전 삼성전자 칸과의 경기에서 6세트에 출전, 또 다시 승수를 올리면서 KT 롤스터를 포스트 시즌에 올려 놓는 견인차 역할을 해냈다.

고강민은 지난 10-11 시즌부터 포스트 시즌에만 나서면 맹활약을 펼쳤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STX 김윤환과 신대근을 잡아내며 준플레이오프에 KT가 올라가는 데 큰 공을 세운 고강민은 웅진과의 경기에서도 1차전에서 이재호에게 패했지만 이후 윤용태와 노준규를 잡아내며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플레이오프 CJ와의 경기에서는 이경민에게 패했지만 2차전에서 진영화를 잡아내면서 결승 진출에 도움을 줬다.

10-11 시즌 결승에서도 고강민의 활약은 대단했다. 3세트에 출전해 이승석을 꺾은 고강민의 활약이 아니었다면 KT는 SK텔레콤에게 0대4로 완패를 당할 뻔했다. 고강민이 1승을 해준 덕에 KT는 김대엽과 이영호에게 바통을 넘겼고 결국 4대3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의 포스트 시즌에서도 고강민의 활약은 상상 초월이었다. CJ와의 준플레이오프 경기에서 고강민은 신동원과 김정우, 신상문을 꺾었고 플레이오프에서는 삼성전자의 신노열과 이영한을 제압했다.

지난 시즌부터 포함하면 7연승을 이어간 고강민은 같은 팀 김대엽, 8게임단 이제동, CJ 조병세, 군에 간 전상욱, SK텔레콤 정명훈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만약 고강민이 결승전에서 1승을 보탠다면 포스트 시즌 8연승을 이어가면서 최다 연승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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