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퇴를 결정한 KT 롤스터 박정석이 e스포츠 업계를 당분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석은 은퇴하는 소감에 대해 "군에서 전역한 이후 30대 프로게이머를 하겠다고 여러 인터뷰에서 밝혔지만 이를 이루지 못하고 물러나는 것 같아 아쉽다"고 답했다. 이번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에 들어오면서 은퇴에 대한 고민을 했고 얼마 전 KT와 합의를 보면서 은퇴를 결정한 박정석은 감정에 대한 정리가 어느 정도 끝났다고 했다.
향후 진로에 대해서는 "당분간은 e스포츠 업계를 떠나 있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정석은 "e스포츠에 12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했다. 프로게이머를 12년이나 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 나에게는 충분하고 행운이 많이 따랐다고 생각한다. e스포츠라는 울타리 안을 벗어나서 사회 생활을 하고 싶고 많은 경험을 하고 싶다. e스포츠를 떠나는 것이 아니라 더욱 강해져서 돌아오기 위한 준비 작업이라 생각해주시면 좋겠다"라고 향후 계획을 이야기했다.
박정석은 KT로부터 지도자 수업을 받거나 회사 사무국으로 들어오라는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훈 감독, 강도경, 김상훈, 김윤환과 함께 코치직을 수행하면서 후진 양성에 힘써 달라는 요청을 먼저 받았으나 박정석은 고사했다. 또 CJ의 서지훈처럼 스포츠 마케터로 변신하는 것은 어떠냐고 제안을 받았지만 정중하게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정석은 당분간 휴식을 취한 뒤 무슨 일을 할 것인지 스스로 정하겠다는 입장이다.
박정석은 "e스포츠 업계에 남아 지도자나 방송인, 사무국 등을 할 수도 있겠지만 사회를 더 배운 뒤에 해도 늦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e스포츠계에, 프로게이머 박정석으로 사는 것보다는 보통 사람 박정석으로 살아보고 싶다"고 진로에 대해 밝혔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관련기사
KT 롤스터 박정석, 12년간의 프로생활 마감
박정석 "KT 우승을 은퇴 선물로 받고 싶다"
은퇴 박정석 향후 진로는?
은퇴 선언한 박정석은 누구?
*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