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이 결승전에서 '공사장' 맵을 제외한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SK텔레콤은 8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 시즌1 결승전에서 CJ를 상대한다. SK텔레콤은 CJ가 승리할 가능성이 있는 맵인 '공사장'을 제외하면서 변수를 완전히 배제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였다.'공사장'의 경우 각 팀들은 대부분 투스나이퍼 체제로 경기를 운영했다. STX의 경우 김지훈, 류제홍을 앞세워 정규시즌에서 5전 전승을 기록했고 KT는 포스트시즌에서 투스나이퍼 체제를 활용하기 위해 홍동환을 긴급 투입했다. 그만큼 이번 시즌은 투스나이퍼가 활약할 수 있는 맵이 많았다.그러나 SK텔레콤의 경우 심영훈을 제외하고 4명의 선수 모두 돌격수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 SK텔레콤이 '공사장'을 제외한 것도 딱히 저격수 두 명을 쓰지 않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그에 비해 CJ의 경우 김민수가 '공사장' 등 투스나이퍼 체제가 통하는 맵에서는 저격총을 들며 올라운드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SK텔레콤은 혹시나 모를 CJ의 투스나이퍼 체제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공사장'을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른 맵도 투스나이퍼 전략을 종종 사용하긴 하지만 '공사장'만큼 투스나이퍼 체제가 위력적이지는 않다는 것이 SK텔레콤의 분석이다. 정규시즌 동안 SK텔레콤은 '공사장'을 제외하고는 어떤 맵에서도 투스나이퍼 체제가 별로 어렵지 않다고 판단했다.SK텔레콤 최병훈 코치는 "STX만큼은 아니지만 CJ 역시 투스나이퍼 체제가 위협적인 팀"이라며 "하지만 '공사장'을 제외한 맵에서는 충분히 상대할 수 있다는 판단을 했고 변수를 없앤 만큼 우승컵을 반드시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관련 기사 '개인기' SK텔레콤과 '팀플레이' CJ CJ 엔투스 식스맨 활약이 관건 SK텔레콤 "경험은 우리가 한 수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