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는 1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질 스타리그 2012 듀얼토너먼트에서 저그를 두 번 만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영호는 저그전을 중점적으로 연습해 위기를 탈출하겠다는 복안을 마련했다.
이영호가 큰 무대에서 이처럼 흔들렸던 적은 단 한번도 없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영호 일생의 가장 큰 위기가 아니겠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만약 이번 듀얼토너먼트마저 탈락하게 된다면 절대 무너질 것 같지 않는 이영호라는 벽이 순식간에 무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KT 역시 이 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번 듀얼토너먼트에서 이영호가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첫 경기에서 만날 상대는 SK텔레콤 방태수인데다 만약 승리하고 올라갈 경우 승자조에서 STX 김윤환을 만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저그전 준비에 만발을 기하고 있는 것이다.
이영호는 이번 시즌 프로리그에서 저그전 6전 전승을 거뒀다. 그것도 상대한 선수가 이제동, 김민철, 김정우 등 정상에 올라 있는 저그였기 때문에 이번 듀얼토너먼트에서 저그를 만난다면 무난하게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듀얼토너먼트 맵이 프로토스가 저그를 상대하는데 쉽지 않기 때문에 최종진출전까지 가게 된다 하더라도 이영호는 프로토스 보다는 저그를 만날 확률이 더 높다. 따라서 이영호는 조금씩 손을 풀면서 저그전 감을 찾기 위해 주력했고 이미 모든 연습을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호가 저그를 잡아내고 결승전 2패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14일 오후 8시 온게임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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