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WCG 위기(1)] 게임올림픽 12년 역사 막내리나[기획:WCG 위기(2)] 모바일 전환 주체는 JY?[기획:WCG 위기(3)] 삼성 갤럭시 홍보행사 전락우려[기획:WCG 위기(4)] 모바일대회 전환 후폭풍은?[기획:WCG 위기(5)] 모바일 전환소식에 삼성 비난 한목소리 전세계 e스포츠팬 빈축 세계적인 국제 e스포츠 월드컵으로 거듭난 월드사이버게임(이하 WCG) 종목이 모바일로만 진행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팬들은 물론 해외 팬들 사이에서도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지난 달 26일 해외 e스포츠 관련 매체에서 WCG 소식을 전하며 WCG 이수은 대표이사가 해외 파트너사에게 보낸 메일을 단독 입수해 공개했다. 메일 내용에는 모바일 시장의 급성장으로 인해 PC 기반 게임을 주로 다루던 WCG가 타격을 입었고 이에 2012년부터는 모바일 게임으로만 대회를 운영할 수 있다고 적혀 있었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세계 e스포츠 팬들은 "세계 최고의 e스포츠 대회가 삼성의 횡포로 없어지게 생겼다"며 탄식하고 있다. 해외 e스포츠 관련 매체에 기사가 게재된 뒤 해외 e스포츠 커뮤니티인 팀리퀴드에서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대부분 해외 팬들은 "2011년 스타크래프트2, 리그오브레전드 등 신규 종목들의 합류로 해외에서 WCG 위상이 더 높아지고 있는데 날벼락 같은 소식"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해외 팬은 "그동안 삼성전자 덕에 WCG가 그 명목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맞지만 만약 이번 결정이 삼성전자의 횡포로 인한 것이라면 정말 실망스럽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아이디 'Seriox'를 사용하는 독일의 한 팬은 "이 것이 만약 사실을 경우 이는 '자살극'이라 불러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고 맹렬히 비난했다. 2012년 WCG가 열릴 것으로 알려진 중국 역시 상황이 다르지 않다. WCG가 모바일 게임으로 진행될 것이 알려지자 중국 유명 e스포츠 커뮤니티 팬들은 "올해 최고의 선수들을 직접 볼 생각에 설렜는데 도대체 모바일로 어떻게 리그를 진행하겠다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삼성전자가 WCG를 없애려는 것이 아니냐"고 분통해 했다. 국내 팬들 역시 삼성전자에게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e스포츠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WCG가 모바일 게임을 중심으로 치러진다는 이야기는 삼성전자가 팬들을 배신하는 일로 밖에 해석되지 않는다"며 "삼성전자는 결국 자기 전자제품 자랑 대회로 전락시킬 예정인가"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 모두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WCG와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여전히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어 팬들의 답답함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관련 기사 [기획:WCG 위기(1)] 게임올림픽 12년 역사 막내리나 [기획:WCG 위기(2)] 모바일 전환 주체는 JY? [기획:WCG 위기(3)] 삼성 갤럭시 홍보행사 전락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