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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권사일 스포츠단 단장 "최고는 노력의 산물"

KT 롤스터 선수단 전지 훈련장 격려 방문

"늙었을 때 후회가 없는 20대를 보냈음을 자부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라."
권사일 KT 스포츠단 단장이 25일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하이원 리조트에서 전지 훈련을 치르고 있는 KT 롤스터 프로게임단 선수들을 찾아 격려했다.

전날 경남 통영에서 출장을 마치고 비바람을 뚫고 KT 롤스터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동한 권 단장은 선수들에게 "지난 준우승에 대해서는 회사에 대해서도 전혀 아쉬움을 갖고 있지 않다"며 "최고의 선수단으로서 갖고 있는 KT 롤스터의 이미지를 이어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 단장은 지난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의 결승전에서 SK텔레콤 T1에게 패한 것에 대해 "아쉬움이 없다"고 말했다. 09-10 시즌에는 KT가 성적을 내기 위해 채근하고 재촉했지만 이번 시즌 준우승에 대해서는 후하게 평가한 것에 대해 권 단장은 "09-10 시즌 때에는 우리 팀이 우승에 대한 경험, 큰 경기에 대한 경험이 없었기에 모자람이 있었다"며 "09-10 시즌과 10-11 시즌에 우승을 차지하면서 KT 롤스터 프로게임단은 한층 업그레이드됐고 가능성과 잠재력을 갖고 있음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권 단장은 "이번 시즌 준플레이오프부터 결승전까지 오르는 모습을 보면서 KT 롤스터가 갖고 있는 잠재력을 팬들에게 충분히 전달했다고 생각하기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권 단장은 가야금 명인인 황병기 선생에 대한 일화를 소개하며 선수들에게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70대임에도 불구하고 매일같이 가야금을 연습하면서 최고의 연주를 위해 기량을 갈고 닦는 황병기 선생에 대해 언급한 권 단장은 "자신의 가치를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하라"고 조언했다.

게임이 고도의 집중력과 체력을 요구하는 업무이기에 선수들이 어린 나이에 은퇴하는 것을 알고 있는 권 단장은 "인생의 황금기를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에 투입한 만큼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하며 은퇴한 이후, 인생을 돌아볼 만한 시기가 왔을 때 후회 없이 선수 생활을 했음을 뿌듯해하는 선수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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