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보성은 29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질 스타리그 2012 듀얼토너먼트 F조에 출격한다. 28일 에이스 이제동이 충격의 2패 탈락을 맛본 데다 전태양마저 스타리그 진출에 실패한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 8게임단에서 유일하게 스타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선수는 염보성이 유리하다.
당연히 진출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에이스 이제동마저 28일 신예 CJ 유영진에게 일격을 당한데 이어 신대근에게마저 패하며 2패를 기록해 예선으로 추락했다. 이제동뿐만 아니라 지난 15일 KT 김성대에게만 두 번 패해 스타리그 진출에 실패한 전태양까지 두 명이 도전했지만 모두 탈락이라는 쓴 잔을 마셨다.
현재 유일하게 남은 염보성만이 8게임단의 자존심을 지켜낼 선수가 됐지만 갈 길은 험난하기만 하다. 우선 첫 상대가 지난 시즌 프로리그에서 이제동과 나란히 저그 다승 1위를 기록한 웅진 김민철인데다 같은 조에 테란전 강자로 알려진 STX 김성현이 있기 때문에 상황은 염보성에게 좋지 않다.
게다가 염보성은 지난 시즌 프로리그에서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8게임단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이유로 염보성의 부진을 꼽는 전문가들이 다수 존재할 만큼 염보성은 이름값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프로리그 부진이 그대로 스타리그에서도 이어지지 않도록 염보성은 어떻게든 스타리그를 통해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한다.
염보성이 8게임단의 자존심을 지켜내고 슬럼프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으로 전망된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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