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엔투스의 프로토스 에이스로 활약하던 진영화가 8게임단의 유니폼을 입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7일 공시를 통해 진영화의 이적이 확정됐음을 알렸다.
"자극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CJ 엔투스가 지원도 잘해주고 제게 관심도 많이 쏟아줬지만 자꾸만 안주하게 되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열정이나 승부욕이 떨어지는 것을 느꼈어요. 새로운 환경을 찾고 싶었기에 이적시장에 내보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CJ 엔투스에 대해 진영화는 미안한 마음과 고마운 마음이 교차한다고 했다. 정규 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면서 포스트 시즌에는 진출하지만 우승은 하지 못하는 징크스를 깨지 못한 미안함이 남아 있고 이적시켜 달라는 어려운 부탁을 들어준 것에 대해서는 감사하면서도 또 다시 미안하다고 했다.
8게임단 입단이 확정된 진영화는 경기도 일산으로 연습실을 옮긴 5월초 본격적으로 합류했다. 박수범, 전태양 등과는 전부터 친분을 키워왔고 이제동, 김재훈 등 선배들이 따뜻하게 대해주기에 적응은 이미 마친 상태다. CJ에서 나온 이후 개인적으로 스타크래프트2를 플레이해왔기에 새로운 게임에 대한 적응력도 어느 정도 갖췄기에 진영화는 프로리그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크다.
"8게임단에 입단하면서 프로게이머로서 2막을 열었다고 생각합니다. 새롭게 태어났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면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특히 8게임단의 창단에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새로운 곳에 둥지를 튼 진영화가 알을 깨고 높이 날아오르길 기대해 본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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