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T1이 3년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한 차지훈 코치가 8게임단에 새 둥지를 차렸다.
우승에 일조했음에도 불구하고 차 코치가 팀을 떠난 이유는 SK텔레콤이 이번 시즌부터 선수 출신으로 코치진을 꾸리겠다고 내부적으로 결정했기 때문. 이 정책을 통해 SK텔레콤은 기존에 있던 권오혁 코치를 유지하고 지난 시즌부터 코치에 준하는 활동을 했던 박재혁을 플레잉 코치로 올렸다. SK텔레콤에서 프로토스 유망주였지만 선수로 빛을 발하지 못한 박대경을 영입하며 코치진을 SK텔레콤 출신으로 재편성했다.
차 코치는 8게임단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8게임단의 주훈 감독이 창단 작업에 박차를 기하기 위해 운영팀장으로 물러서면서 8게임단에는 한상용 수석코치만 홀로 선수들을 돌봐야 한다는 소식을 들은 차 코치는 8게임단으로 진로를 정했다. SK텔레콤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노하우를 8게임단에 접목시키면서 함께 도약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차지훈 코치는 "SK텔레콤을 떠났지만 우승의 감각은 여전히 남아 있다. 그 열정을 8게임단에 담아 주훈 감독, 한상용 코치와 함께 강팀으로 만들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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