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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 도전 KT "공군전 스타1으로 기선 제압"

2연승 도전 KT "공군전 스타1으로 기선 제압"
"일단 승리를 위해선 전반전을 가져오는 것이 중요하겠죠"

KT 롤스터 이지훈 감독은 공군 에이스와의 2차전에서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로 진행되는 전반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영호를 투입하는 만큼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생각이다.
KT는 22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리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에서 공군 에이스와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친다.

지난 20일 신예 원선재의 2승 활약을 앞세워 CJ 엔투스와의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둔 KT는 올 시즌 공군을 잡고 일찌감치 선두권으로 뛰어오르겠다는 목표를 정했다. '슬로우 스타터'의 이미지가 강했던 KT로서 이번 시즌에는 가장 먼저 결승전에 올라가겠다는 생각이다.

이지훈 감독이 공군과의 경기를 어느 때보다 강조하는 이유는 지난 2년 동안 약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부터 3년간 천적 관계를 유지했던 KT는 지난 SK플래닛 시즌1에서도 1승2패로 열세를 보였다. 공군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KT는 1위로 뛰어오를 기회를 잃기도 했다.
22일 경기에서 에이스 이영호가 스타1에 출전하지만 KT는 편안하게 마음놓을 수 없다. 왜냐하면 CJ와의 스타2 경기에서 혼자서 2승을 챙긴 원선재가 스타1에 출전해야 하기 때문이다. 입단 이후 스타2에 집중했던 원선재는 스타1의 실력은 베일에 싸여있다. 같은 팀 연습을 도와준 적은 있지만 공식전에 나선 경험이 없어 불안 요소다.

이 감독은 공군전에서 에이스결정전까지 끌고 가지 않고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영호, 원선재에 의존하지 않더라도 지난 경기에서 기용하지 않은 김성대, 고강민이 출격을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포스트 시즌에서 맹활약을 펼치면서 맹위를 떨쳤던 김성대와 고강민이 활약해줄 경우의 공군을 상대하기가 수월해진다.

이지훈 감독은 "지난 시즌 공군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 우승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CJ와의 개막전에서 승리했고 공군까지 잡아낸다면 시작부터 치고 나갈 수 있기에 집중력을 발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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