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롤스터 '최종병기' 이영호가 두 가지 목표 달성에 도전한다.
이영호는 프로리그 개막전에서 CJ 김정우와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로 승부를 펼쳤지만 아쉽게 패하면서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에이스 결정전에 나설 수도 있었지만 스타2를 집중적으로 연구한 후배 원선재에게 기회를 내줬다.
공군을 상대로 이영호는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 종목으로 일단 나선다. 스타1과 스타2를 병행하는 이번 시즌은 두 종목을 교차해서 나가야만 한다는 규정이 있기 때문이다.
공군과의 대결에서 사용되는 3개의 맵은 이영호에게 한 번씩 아픔을 줬던 맵이다. '신저격능선'은 준플레이오프에서 CJ 이경민에게 패했던 전장이고 '네오그라운드제로'는 정규 시즌에서 STX 백동준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프로리그 14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린 장소다. '네오일렉트릭서킷'은 공군의 손석희에게 경기 중반 전진 게이트웨이 전략을 당하면서 고배를 마신 아픔이 있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이영호는 스타1 개인리그인 티빙 스타리그 2012의 16강전을 치른다. 지난 주 팀 동료 김성대를 꺾고 1승을 신고한 이영호의 상대는 진에어 스타리그 2011에서 이영호를 꺾고 우승한 삼성전자의 허영무다. 이영호는 당시 8강에서 허영무를 맞아 1차전을 승리하면서 4강 진출이 유력했지만 허영무에게 2연패를 당하면서 패하고 말았다.
이영호가 이번 스타리그에서 승리할 경우 8강 진출이 유력해진다. 이신형과의 경기를 남겨 놓고 있지만 이영호가 테란전에서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고 만약 패하더라도 2승1패 재경기는 확보하기 때문이다.
이영호가 프로리그 첫 승과 스타리그 8강 진출 유력이라는 좋은 결과를 받아들고 건재함을 과시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 1R 1주차
▶공군-KT
1세트 < 신저격능선 >
2세트 < 네오그라운드제로 >
3세트 < 네오일렉트릭서킷 >
4세트 < 구름왕국 >
5세트 < 오하나 >
6세트 < 안티가조선소 >
7세트 < 묻혀진계곡 >
*오후 3시
◆티빙 스타리그 2012 16강 2주 1회차
1경기 허영무(프) < 글라디에이터 >이영호(테)
2경기 변현제(프) < 신저격능선 > 유병준(프)
3경기 신동원(저) < 네오그라운드제로 > 신대근(저)
4경기 송병구(프) < 네오일렉트릭서킷 > 이경민(프)
*오후 7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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