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는 2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질 티빙 스타리그 2012 16강 2주차 경기에 출격한다. 이영호는 많은 이유로 허영무를 반드시 이겨야 하는 사명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예정이다.
그러나 허영무는 이영호의 바람을 무참히 깨버리고 말았다. 허영무는 이신형을 지목한 뒤 자신의 조를 추첨할 때 이영호와 김성대를 나란히 뽑았다. 이영호 입장에서는 허영무의 손을 '악마'라 불러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그리고 이영호는 팀킬에서 김성대를 꺾고 난 뒤 "허영무 선수는 죄 값을 치러야 할 것"이라며 도발했다.
허영무에게 복수해야 하는 이유도 크지만 김성대를 위해서라도 이영호는 웬만하면 3승을 거두는 것이 좋다. 이영호의 머리 속에는 김성대와 함께 8강에 진출하는 시나리오를 짜고 있는 상황이다. 이영호는 자신이 3승으로 조1위를 한 뒤 최소한 김성대에게 재경기 상황을 만들어 주고 싶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이영호가 허영무를 이겨야 하는 이유 중 또 하나는 바로 기세 때문. 이영호는 개막전에서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로 출전해 CJ 김정우에게 아무것도 해보지 못하고 패했다. 물론 21일 공군전에서 손석희에게 승리하며 연패를 하지는 않았지만 이영호 입장에서는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다. 스타리그에서 승리해 기세를 타야 프로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이 이영호의 계산이다
KT 이영호는 "오늘 경기에 많은 것이 걸려 있는 것 같아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허영무 선수를 반드시 이겨 (김)성대와 내가 8강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