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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신재욱, 스타2서도 '최종전의 사나이'

시즌1서 5세트 성적 3승1패…프로토스전 강점
시즌2에서 에결 또 승리하며 최종전 승률 80%


"최종전은 나에게 맡겨라!"

웅진 스타즈 신재욱(사진)이 최종전에 강력한 면모를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가 도입된 시즌2에서도 이어갔다.

신재욱은 29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 1라운드 2주차 SK텔레콤 T1과의 에이스 결정전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에서 정윤종의 추적자 타이밍 러시를 성공적으로 막아낸 뒤 역공을 펼쳐 승리했다.

신재욱은 지난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에서 최종전의 사나이라고 불릴 정도로 5세트에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당시 4번 프로리그 출전 기회를 얻었던 신재욱은 모두 5세트에 나섰다. 2라운드 SK텔레콤전에서 정윤종을 상대로 5세트에서 승리한 신재욱은 이제동과의 경기에서 1패를 당했을 뿐, 3라운드 CJ전 장윤철, 8게임단 김재훈전에서 승리하면서 팀에게 3승1패를 선사했다.

신재욱은 스타2와의 병행을 선포한 이번 시즌2에서도 최종전에 나서면서 소방수 역할을 해냈다. 29일 SK텔레콤과의 경기에서 후반전 1세트에 출전했다가 도재욱에게 패한 신재욱은 전후반 스코어가 1대1 타이를 이룬 상황에서 에이스 결정전에 출격해 승리를 따냈다. 프로토스 윤용태, 테란 이재호, 저그 김민철이나 김명운 등 강력한 선배들이 즐비하지만 최종전에서 연속적으로 승리했던 지난 시즌의 기억을 이어가면서 웅진의 소방수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있다.

신재욱의 강점은 스타1과 스타2 모두 프로토스전에 강하다는 것. 스타1에 출전했던 지난 시즌 정윤종, 장윤철, 김재훈을 연파했던 신재욱은 이번 SK텔레콤과의 에이스 결정전에서도 정윤종이 나설 것임을 꿰뚫고 있던 이재균 감독의 부름을 받아 또 다시 승리하면서 향후 중용될 전망이다.

이재균 웅진 스타즈 감독은 "지난 시즌 프로토스전에서 강력한 면모를 보였던 신재욱이 스타2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두각을 나타냈기에 에이스 결정전 기회를 줬는데 승리로 보답하니 기특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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