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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윤용태 "스타2 배우면서 열정 되찾아"

웅진 윤용태는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를 통해 부활했다고 평가 받는 선수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선수다. 대부분 선수들이 신예였다 주목을 받았던 것에 비해 윤용태는 은퇴 직전까지 갔던 '왕년의 최고 선수'에서 다시 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윤용태는 지난 시즌 팔목 부상 여파로 인해 3승 6패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2승 1패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은퇴, 공군 입대설까지 나돌았던 윤용태가 다시 한 번 부활의 나래를 펼 수 있었던 계기는 스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와 스타2를 병행하면서 새로운 게임에 대해 흥미를 느꼈기 때문이다. 스타2를 배우면서 잠시 잊고 있었던 열정을 되찾은 것이다.
웅진 이재균 감독은 "신재욱과 함께 (윤)용태도 부진한 성적으로 인해 많은 방황을 거쳤지만 그런 것들을 극복하고 스타2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레벨도 상당 수준이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최근 부활의 나래를 펴고 있는 윤용태는 올 시즌 초반 성과에 대해 "연습을 많이 하고 있지만 생각보다 실전에서 많이 보여주지 못한 것 같다"며 "처음에는 스타2가 완전히 다른 게임이라 적응하기 무척 어려웠는데 최근에는 유닛이나 스킬 등 많은 것을 알아가면서 스타2에 흥미를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스타2를 하면서 좀 더 자신감이 생겼고 이는 스타1을 플레이 할 때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지는 못하지만 이 기세대로라면 더 멋진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ㅓㄴ했다.
부상을 겪으면서 부진한 모습이 이어졌던 그는 "두 시즌 동안 부진하면서 개인적으로 많이 힘들었다"며 "그런 상황을 처음 겪다보니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게임 자체에 흥미가 떨어졌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새로운 것을 배우면서 게임에 대한 흥미가 다시 생긴 것이 윤용태에게는 가장 큰 선물이라고 설명했다.

윤용태는 "스타2로 인해 스타1에 대한 흥미와 열정을 잃었던 프로게이머들이 나처럼 다시 부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 바란다"며 "'택뱅리쌍' 구도를 깰 수 있는 많은 스타가 탄생해 e스포츠에 새로운 성장 원동력이 많이 탄생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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