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종은 1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 1라운드 5주차 STX 소울과의 대결에서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 테란 이신형을 장기전 끝에 제압하고 SK텔레콤에게 연승을 안겼다.
정윤종에게 기회는 또 다시 주어졌다. 김택용과 정명훈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메이저리그게이밍 인티테이셔널에 출전하느라 자리를 비운 사이 공군 에이스를 상대한 SK텔레콤은 정윤종에게 또 다시 에이스 결정전을 맡겼다. 스타2 종목에 출전, 김구현을 꺾었던 정윤종은 에이스 결정전에서 손석희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면서 하루 2승을 따냈다. SK텔레콤이 3연패에 빠져 있었던 상황에서 정윤종이 구세주 역할을 해낸 것이다.
16일 STX와의 경기에서 정윤종은 김택용, 정명훈, 도재욱 등 선배들이 모두 있던 상황에도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했다. STX에서 어떤 카드를 내놓을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박용운 감독은 정윤종을 택했고 이신형을 맞아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가면서 정윤종은 팀에 승리를 선사했다.
SK텔레콤 선수단은 정윤종의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 실력이 대단하다고 인정하고 있다. 김택용이나 정명훈마저도 "스타2 실력만으로 보면 정윤종이 가장 강하다"며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한 번 보면 곧바로 습득하는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다"고 인정했다.
박용운 SK텔레콤 감독은 "에이스 결정전이 스타2로만 치러지기 때문에 현재 실력이 가장 좋은 정윤종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며 "김택용, 도재욱, 정명훈, 어윤수 등도 조만간 에이스 결정전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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