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엔투스는 2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아주부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더 챔피언스 섬머 2012 오프라인 예선 F조에서 팀탑미아를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두면서 16강 본선에 진출했다.
CJ 엔투스 LOL팀 선수들은 기업팀의 든든한 지원을 받는 것이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거품게임단 시절 온라인상으로 연습하면서 대회 준비를 해야 했고 이 과정에서 오프라인 3~4위전에 선수 한 명이 나오지 않아 몰수패를 당하는 안타까움을 겪어야 했던 선수들이기에 기업팀이 제공하는 숙소와 환경은 게임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CJ가 창단한 LOL팀이 아주부 LOL 더 챔피언스 섬머 2012 16강 본선에 진입하면서 협회 소속 프로게임단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LOL이 한국e스포츠협회 정식 종목이기도 하고 사용자 수나 팬들의 인기 등을 감안했을 때 스타크래프트팀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충분히 구미가 당기는 e스포츠 종목이기 때문.
아직 공식적으로 LOL팀을 창단하겠다고 나선 기업은 없지만 CJ가 국내외 LOL 대회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낼 경우 분위기가 달라질 여지는 충분하다.
e스포츠 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사이 e스포츠 업계에 부정적인 이슈가 많았지만 LOL 리그의 흥행과 팬들의 높은 관심도로 볼 때 기업들이 창단을 타진할 가치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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