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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엘리트 '다크 호스' 넘어 '전장의 지배자' 되나

월드 엘리트 '다크 호스' 넘어 '전장의 지배자' 되나
중국 대표 자격으로 초청 받은 월드 엘리트가 명성 그대로의 실력을 선보이며 하루 2승을 거두고 조 1위로 올라섰다.

해외 초청팀인 월드 엘리트는 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아주부 리그오브레전드 섬머 2012 16강 A조 경기에서 나진 실드와 GJR을 연파하며 국내 리그에서 맹위를 떨쳤다.
월드 엘리트는 선수 전원의 호흡이 척척 들어맞았고 5명 선수들 모두 기본 이상의 실력을 갖추면서 빈틈이 없는 플레이를 펼쳤다. 대규모 교전에서 상당히 강력했다. 라인전에서 뒤처지더라도 대규모 교전에서 매번 압승을 거두며 경기를 압도해 나가는 모습은 세계 최강에 근접한 실력이었다.

구성원 가운데 원거리 딜러인 '웨이샤오' 쟈오 쉐쳉의 실력이 대단했다. 쟈오 쉐쳉은 나진 실드와의 경기에서 10킬 1데스 7어시스트, GJR전에서는 8킬 0데스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두 경기에서 단 1데스만을 기록한 쟈오 쉐쳉은 원거리 딜러의 교과서적인 플레이로 국내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난 2월 온게임넷 리그오브레전드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했던 월드 엘리트는 당시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쟈오 쉐쳉은 "인비테이셔널 때는 한국 팀들의 스타일을 잘 몰라 고전했다"며 "이후 중국에 돌아가 한국 선수들과 연습을 시작했고 실력이 많이 향상됐다"고 말했다.
나진 실드의 리더 김남훈은 "오늘 패배는 챔피언 선택부터 원인이었다"며 "카서스를 가져갔으면 잦은 교전은 피해야 하는데 교전마다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또 "지난 인비테이셔널 때는 월드 엘리트가 챔피언 선택과 금지에 대해 개념이 없어서 할 만했는데 이번에는 그런 부족한 점까지 완벽히 보완해 왔다"며 "앞으로 훨씬 강력한 팀이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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