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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로망, 만만히 볼 팀 아니네

아마추어 로망, 만만히 볼 팀 아니네
카오스로 단련하며 AOS 이해도 높아
아주부 프로스트 상대로 완승하며 파란


1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아주부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더 챔피언스 섬머 2012 16강 B조에서 이변이 일어났다.

워크래프트3의 유즈맵인 '카오스' 고수들로 구성된 로망은 지난 스프링 리그 준우승 팀인 아주부 프로스트를 꺾었다. 그 누구도 아마추어 팀인 로망이 지난 시즌 국내 최강으로 불렸던 아주부 프로스트에게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카오스에서 명문 클랜으로 이름 높은 로망은 많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섬머 리그에 출전한 로망 멤버들은 CCB(Chaos Clan Battle)에서 우승한 경험은 없지만 카오스만 4~5년 매진하면서 AOS 장르 게임의 이해도가 매우 높다.

로망은 팀의 주축인 '냥' 이관형과 5년 가까이 호흡을 맞춰온 '추추' 최천주, '센랴쿠' 김재열에다 정승희와 김준성을 영입해 LOL 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카오스는 방어보다는 공격이 부각되는 게임이다. 이관형은 "카오스는 대규모 교전이 계속 펼쳐지는 게임이기 때문에 카오스에서 익힌 능력이 LOL에서도 큰 도움이 된다"며 "LOL의 경험이 적다 해도 카오스에서 닦은 실력으로 충분히 따라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섬머 리그에 출전한 로망 선수들은 CCB에서 거둔 최고 성적이 4강이다. 카오스에서 LOL로 도전장을 내민 로망이 이번 시즌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로망은 잠시 후인 16강 B조 3경기에서 북미 최강 디그니타스를 상대한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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