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요환-이영호만 달성한 기록
정명훈은 1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티빙 스타리그 2012 4강 2회차 경기에서 KT 롤스터이영호를 상대로 스타리그 3회 연속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정명훈은 지난 박카스 스타리그 2010에서 삼성전자 송병구를 상대로 3대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사상 첫 개인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여세를 몰아 바로 다음 대회인 진에어 스타리그 2011에서도 정명훈은 결승까지 진출하면서 2008년 데뷔 이래 두 번째로 2회 연속 스타리그 결승 진출을 달성했다.
17일 이영호와의 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정명훈은 3연속 스타리그 결승전 진출이라는 위업을 달성한다. 1999년 이후 스타리그에서 3회 연속 결승 진출을 달성한 선수는 두 명 뿐이다. 2001년 한빛소프트 스타리그와 코카콜라 스타리그, 스카이 스타리그까지 3번 연속 결승전에 오른 임요환과 2009년 EVER 스타리그와 2010년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1, 2에서 연거푸 결승전에 진출했던 KT 이영호가 전부다.
만약 정명훈이 이영호를 4강전에서 제친다면 임요환과 이영호에 이어 세 번째로 스타리그 3회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정명훈은 "임요환, 이영호 등 역사에 길이 남을 테란 선수들이 스타리그 3회 연속 결승 진출을 달성했다"며 "마지막 스타리그인 만큼 이영호에게 기회를 주지 않고 내가 테란의 대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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