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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MVP] 8게임단 이제동 "에결 승리가 수상에 큰 몫"

[주간MVP] 8게임단 이제동 "에결 승리가 수상에 큰 몫"
"연속 수상을 하게 되어 기분 좋습니다. 이런 일도 다 있네요(웃음). 신기합니다. 최근 성적을 놓고 볼 때 MVP와 거리가 멀었는데 팬들께서 응원을 해준 덕분인 것 같습니다."

8게임단 이제동이 20일 완료된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의 2라운드 4주차 주간 MVP투표에서 기자단 71%, 팬투표 83%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고 총점 75점으로 2위인 정윤종을 55점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4일 웅진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에이스결정전에 출전한 이제동은 김민철을 맞아 경기 초반 일벌레와 저글링 공격에 본진이 파괴되는 위기를 맞았지만 앞마당 확장 기지에서 빼어난 수비를 펼친 후 저글링 역습으로 기적과 같은 역전승을 거뒀다. 17일 STX와의 경기에서도 이제동은 에이스결정전에 출전해 조성호를 잡고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프로게이머를 오래 하다 보니 이런 일도 생긴다"고 웃음을 지어 보인 이제동은 "프로리그에서 성적이 안 좋지만 에이스결정전에서 승리를 거둔 것이 2회 연속 주간 MVP 선정에 큰 몫을 차지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열린 스타리그 예선전에서 탈락했던 이제동은 "기대는 크게 하지 않았지만 막상 패하니까 정말 아쉬웠다. 숙소에 돌아와서는 괜찮아졌다. 예선전을 통해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제동은 팀 상승세에 대해 "동료들이 잘해줘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며 "앞 경기에 패하더라도 에이스결정전까지 이끌어주는 동료들이 있고 그들이 앞서 해준 활약을 저버리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한 덕에 내가 에이스 결정전 승률이 좋은 것 같다"고 강조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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