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엔투스의 '투신' 조합 테란 신상문과 저그 신동원이 자존심 살리기에 나선다.
승수가 많은 것도 아니다. 신상문은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에서 2승3패,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에서 1승1패를 기록하며 3승에 머물렀고 신동원은 스타1에서 1승2패, 스타2에서는 2패만을 기록하고 있다. 신동원은 주전 선수들 가운데 최저 승수를 내면서 체면을 구겼다.
신상문과 신동원은 지난 시즌 CJ가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운 선수들이다. 신상문이 11승4패로 김정우와 함께 팀내 다승 공동 1위에 올랐고 신동원 또한 7승을 따내면서 뒤를 받쳤다. 신상문과 신동원은 두 명의 신씨 선수들이라는 뜻인 '투신(Two신)'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번 시즌 2라운드까지 CJ 엔투스를 이끈 동력은 김정우와 김준호다. 김정우는 스타1과 스타2를 오가면서 13승을 따내면서 다승 1위에 올랐고 김준호는 스타2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며 6승을 올렸다. 두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CJ는 8승5패로 4강 안에 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정우와 김준호가 꾸준한 성적을 내주는 상황에서 신상문과 신동원이 3라운드에서 승수 올리기에 도움이 된다면 CJ는 안정적으로 포스트 시즌 진출을 도모할 수 있다. 특히 선두 웅진과의 28일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CJ의 3라운드 행보는 한결 편안해질 것으로 보인다.
CJ 김동우 감독은 "신상문과 신동원이 스타2에 적응하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3라운드에서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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