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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그 결승 앞둔 정명훈-허영무, 프로리그 출전하나

◇스타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SK텔레콤 정명훈(좌)과 삼성저자 허영무(우).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로 열리는 마지막 스타리그 결승전에 이름을 올린 SK텔레콤 T1 정명훈과 삼성전자 칸 허영무가 과연 프로리그에 모습을 드러낼까?
3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질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 3라운드 2주차 경기에서 SK텔레콤과 삼성전자가 맞대결을 펼친다. 이에 스타리그 결승전을 앞둔 정명훈과 허영무의 매치가 성사될 수 있을지 관심거리다.

30일 열린 스타리그 미디어데이에서 SK텔레콤 박용운 감독과 삼성전자 김가을 감독은 최대한 선수를 배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팀 상황도 중요하지만 스타1으로 치러지는 마지막 스타리그인만큼 선수가 충분히 연습하고 결승전에 임할 수 있도록 원한다면 프로리그 엔트리 배제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두 선수 모두 출전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예측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는 감독들의 발언뿐만 아니라 다른 이유도 있다. 정명훈은 이번 삼성전자 전에서 무ㅗ건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로 출전해야 하며 허영무는 3라운드 첫 경기이기 때문에 스타1으로도 출전할 수 있지만 프로리그 맵이 스타리그 결승전에서도 쓰여 전력 노출이 신경쓰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삼성전자나 SK텔레콤 모두 여유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두 선수가 자진해서 프로리그에 출전할 지도 모른다. SK텔레콤은 현재 7승8패로 6위에 올라있다. 리그 막판이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라도 이름을 올리기 위해서는 1승이 절박한 상황이다. 삼성전자 역시 4위에 올라있긴 하지만 승수 차이가 크지 않아 언제든 밀려날 가능성이 높다.

정명훈과 허영무가 팀의 핵심 전력인 상황에서 두 선수 모두 개인리그 욕심을 위해 프로리그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고집을 부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렇게 될 경우 스타2에서 두 선수의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SK텔레콤 T1 정명훈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지만 팀도 중요한 기로에 놓여있기 때문에 최대한 팀을 위해 움직이고 싶다"며 "감독님의 선택에 모든 것을 맡길 예정"이라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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