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G.EU와 WE의 경기는 팀 파이트가 승패의 갈림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
CLG.EU와 WE의 강점을 꼽으라면 역시 팀 파이트다. CLG.EU는 장기전에 능하다. 16강에서 선보인 챔피언 선택을 보면 대부분 후반 지향형 챔피언을 택한다. CLG.EU는 전황이 조금이라도 불리하다고 판단되면 일체 교전을 하지 않고 성장에 집중했다. 또 그와중에 일어나는 소규모 국지전에서 조금씩 이득을 챙긴 뒤 후반 대규모 교전에서 압도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WE는 지난 16강 세 경기에서 라인전에서는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대규모 교전에서는 엄청난 전투력을 앞세워 압승을 거뒀고 불리했던 전황을 곧바로 뒤집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또 WE의 플레이는 AP 딜러 '미사야' 유 징시와 원거리 딜러 '웨이샤오' 까오 슈에청의 성장에 집중되는 만큼 이 두 선수가 팀 파이트에서 뿜어내는 존재감은 한국 팬들을 놀라게 만들기 충분했다.
LOL 경기에서는 많은 변수가 존재한다. 하지만 CLG.EU와 WE의 팀 파이트에서의 특출난 기량은 많은 변수를 잠식시키고도 남는다. 탄탄한 팀워크로 대규모 교전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 CLG.EU와 WE. 한치도 예상할 수 없는 CLG.EU와 WE의 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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