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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무 우승] 프로토스 전략의 결정판

[허영무 우승] 프로토스 전략의 결정판
삼성전자 칸 허영무가 프로토스가 사용할 수 있는 세 가지 테크트리를 모두 활용하면서 스타리그 사상 첫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프로토스가 됐다.

허영무는 4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티빙 스타리그 2012 결승전 4세트에서 다크 템플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진에어 스타리그 2011 결승전에서 정명훈을 꺾고 우승한 허영무는 또 다시 정명훈을 제압하면서 프로토스 사상 첫 스타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허영무는 이번 결승전에서 프로토스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전략을 사용했다. 1세트에서 허영무는 확장 기지를 확보한 뒤 스타게이트를 건설하며 캐리어를 생산, 정명훈의 허를 찔렀다.

2세트를 내주긴 했지만 허영무는 3세트에서 맵 중앙 지역에 전진 로보틱스를 건설하면서 셔틀로 병력을 실어 날랐고 리버를 동반해 정명훈의 본진을 휘저으면서 2대1로 앞서 나갔다.

4세트에서 허영무는 확장 기지를 가져가지 않고 다크 템플러를 생산했다. 질럿과 드라군으로 정명훈의 마인을 모두 철거한 허영무는 다크 템플러를 난입시켜 정명훈의 앞마당과 본진을 휘저으면서 승리했다.
허영무가 사용한 세 가지 전략은 프로토스가 보여줄 수 있는 세 가지 테크트리를 모두 활용한 작품이었다. 사이버네틱스 코어를 건설한 뒤 프로토스는 스타 게이트와 로보틱스, 시타델 오브 아둔에 이어지는 템플러 아카이브로 테크트리를 구성할 수 있다. 허영무는 1세트에서 스타 게이트의 캐리어, 3세트에서는 로보틱스의 셔틀과 리버, 4세트에스는 템플러 아카이브의 다크 템플러를 생산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테란을 제압할 수 있는 세 가지 카드를 완벽하게 들고 나온 허영무는 다양한 방식으로 정명훈을 괴롭혔고 결국 스타리그 사상 첫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프로토스, 마지막 스타리그를 우승한 선수로 우뚝 섰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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