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정신과 한덕현 박사(사진)는 프로게이머들이 폭염 속에서도 컨디션을 맞추기 위해서는 얼리 버드가 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 박사는 "육체 활동이 적은 프로게이머들이지만 외부 온도가 너무나 높을 때에는 연습을 자제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하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습 시간을 유지하려면 연습 시간을 오전으로 앞당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연습을 하면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폭염을 극복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다. 밤에 목이 마르다고 해서 찬물을 양껏 마시면 취침 도중 소변이 마려워 잠을 이루기 어려우니 일과 시간 동안 소량의 음료수를 꾸준히 마시는 것이 좋다고. 가급적이면 염도가 있는 음료, 또는 이온 음료를 섭취하는 것도 탈수를 예방할 수 있다.
한 박사는 폭염으로 인해 축구와 같은 외부 활동이 어렵다 하더라도 적당한 운동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실내에 있으면서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 찬 바람을 하루종일 쐬어야 하는 프로게이머들은 외부 기온과의 차이로 인해 급격한 체온 저하를 겪을 수 있으니 피트니스 클럽을 찾아 운동을 함으로써 체력 관리와 외부 온도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는 것도 여름을 날 수 있는 방법으로 꼽았다.
한 박사는 "프로게이머들은 모니터를 오랜 시간 보고 있으면서 도파민이 과도하게 분비될 수 있다. 연습 시간대를 오전으로 당기고 적당한 운동을 통해 컨디션을 조절해야 폭염을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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