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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부 강현종 감독 "선의의 경쟁 펼치길 바란다"

"열심히 준비한 팀이 이길 겁니다."

1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주부 리그오브레전드 더 챔피언스 섬머 2012 4강 A조에서 강현종 감독이 이끄는 아주부 프로스트와 아주부 블레이즈가 맞붙는다.
블레이즈와 프로스트는 형제팀이기 때문에 매번 서로 연습 경기를 통해 대회를 준비했지만 이제 4강에서 대결하는만큼 따로 준비를 했다. 강현종 감독은 각 팀들이 WE, IG, Ehome, TPA 등 중국의 강팀들과 연습하며 4강전을 대비했다고 전했다.

블레이즈와 프로스트는 서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무언가가 필요하다. 강 감독은 승리 요건으로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챔피언의 깜짝 선택이라든지 아니면 기존에 해왔던 전략 가운데 서로에게 잘 통했던 전략을 가다듬어 탄탄하게 보완하는 것"을 꼽았다.

또 강 감독은 이번 형제팀끼리의 4강전에서 정글러와 중단 AP 딜러의 싸움이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각 라인에서 팽팽한 싸움이 벌어질테지만 정글러의 개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단 라인에서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또 정글러가 중단 라인뿐만 아니라 다른 라인 지원과 경기 운영 등 얼만큼의 활약을 해주느냐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강 감독은 지난 스프링 시즌 결승전 때와 마찬가지로 선수들의 연습에 거의 참여를 하지 않았다. 그동안 못봤던 VOD를 챙겨보거나 LOL을 하면서 휴식 아닌 휴식을 취했다고 전했다.

강 감독은 "모든 것을 떠나 선의의 경쟁을 했으면 좋겠다"며 "오늘 경기의 승패를 떠나 두 팀간의 파트너십이 더욱 공고해지길 바란다"고 속마음을 내비쳤다. 또 "지난 결승전에 이어 방송에서는 프로스트와 블레이즈의 경기가 두 번째로 공개되는데 연습실에서 선수들의 경기를 보면 정말 재미있는 경기가 많이 나온다"며 "준비하느라 고생한 선수들은 피곤하겠지만 현장에서 팬들을 위해 재미있는 경기를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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