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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 선수 복귀도 가능한가

SK텔레콤 T1의 코치로 활동하기로 결정한 임요환(사진)이 선수로도 활동할 여지를 남겨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임요환은 17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T타워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선수로 뛰고 싶은 마음은 아직 갖고 있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플레잉 코치로도 활약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2년전 슬레이어스 팀을 만들어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 선수로 활동했던 임요환은 초창기 GSL 4강에도 오르는 등 발군의 기량을 발휘했으나 이후 하락세를 탔고 최근에는 손목이 좋지 않아 선수 생활을 중단했다. 그러던 차에 SK텔레콤 T1의 코치로 선임되면서 프로게이머로서의 임요환을 더 이상 볼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이번 기자 간담회에서 임요환은 선수 생활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스타2로 전향했던 이유가 선수로 대회에 나서기 위함이었음을 다시 한 번 밝힌 임요환은 "선수에 대한 열망이 아직까지 남아 있기에 은퇴라고 말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제도상으로 임요환은 2013년 5월까지는 프로리그 무대에 설 수 없다. GSL이나 GSTL에서 활동하던 선수들이 협회 소속 팀으로 영입될 경우 2013년 5월까지 프로리그 무대에 나설 수 없다고 전략 위원회에서 합의를 이끌어냈기 때문이다. 이는 8월8일 한국e스포츠협회와 e스포츠연맹이 맺은 선수 영입 및 이적과 교류에 관한 협약의 연장선 상에 있는 내용이다.
전략 위원회는 이번 협회와 연맹의 협약을 구축하면서 프로리그 출전과 관련한 내규를 만들어 놓았다. 기존 협회 소속 선수들 이외의 게이머를 게임단이 영입한다 하더라도 차기 프로리그의 전반기까지는 뛰지 못하도록 바리케이드를 만들어 놓은 것. 협회 소속 선수들이 스타2를 준비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안정적으로 기량을 끌어 올릴 수 있도록 여유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방침이다.

임요환이 팀 내에서 플레잉 코치로 자격을 얻으려면 2013년 5월 이후에나 가능하며 SK텔레콤의 결정에 따라 프로리그와 개인리그에서도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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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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