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 국내 정식 서비스가 되지 않아 하는 사람만 즐긴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이번 예선전을 통해 월드오브탱크는 여러 e스포츠팬들에게 존재를 알렸다. 1930년대에서 1950년대까지 역사적 전투 차량들을 주제로 하는 PvP 중심의 전략 액션 게임인 월드오브탱크는 MMO 서버 최다 플레이어 동시 접속 분야에서 기네스 세계 기록을 갖고 있기도 하다.
월드오브탱크는 정찰의 역할을 하는 경전차, 기동성과 화력을 겸비한 중형전차, 강력한 화력으로 공격의 핵심 역할을 하는 중전차와 구축전차, FPS로 치면 저격수의 역할을 하는 자주포까지 이들을 주어진 상황에서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전략이 나올 수 있다.
예를 들어 중형전차를 배제하고 중전차만으로 조합을 구성한다면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는 전략이 나올 수 있고 한 두 대의 중전차, 구축전차에 중형전차를 핵심으로 조합을 짠다면 기동성을 바탕으로 치고 빠지는 전략으로 상대를 뒤흔들 수 있다.
또 월드오브탱크에는 다섯 국가의 전차가 등장하는데 각 국가별로 전차의 성능에 특징이 있다. 독일 전차는 일반적으로 전차의 체력과 장갑 수치가 높고 포의 관통력과 명중률이 좋으며 정면 방어력이 높지만 기동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소련전차는 기동력과 방어력이 양호하기 때문에 무난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밸런스가 좋은 편이기 때문에 초보자들이 선택하기에 알맞다. 또 강력한 주포를 탑재, 다른 국가의 전차에 비해 화력이 월등하고 높은 방탄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명중률이 낮고 재장전이 오래 걸린다.
미국전차는 체력과 장갑은 약한 편이지만 주포의 공격력, 명중률, 재장전 속도가 평균 이상이며 주포의 부앙각이 커서 지형이나 장애물을 이용한 전투에서 강한 면모를 보인다. 또 높은 기동성과 넓은 무전 교신 범위 및 시야를 토대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프랑스 전차는 자동 장전장치를 장착하고 있기 때문에 타국의 전차들에 비해 연발 발사가 가능, 강력한 순간화력을 보여준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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