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시작되는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2 개막전에서 협회와 연맹 선수가 정면으로 충돌한다. 이날 지난 시즌 우승자인 삼성전자 허영무와 MVP 박수호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4경기가 치러진다.
개막전 외에도 준우승자인 SK텔레콤 정명훈은 LG-IM 임재덕을 상대로 대결하고 KT 이영호는 NS호서 강초원과 맞붙는다. 8게임단 전태양은 스타테일 원이삭과의 빅매치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실력적인 면을 놓고 보면 연맹 선수들이 협회 선수보다 한 수 위인 것이 사실이다. 박수호와 임재덕은 GSL에서 우승을 경험한 선수이며 원이삭도 GSL에서 테란을 상대로 최강의 면모를 과시한 바 있다. 강초원도 최근에는 부진했지만 스타리그 본선 진출에 성공하면서 다시 한 번 재기의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협회 선수들은 홈그라운드에서 치른다는 이점을 안고 있다. 연맹 선수들도 같은 무대에서 듀얼 토너먼트를 치렀지만 많은 팬들 앞에서 경기를 치러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심리적인 압박감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또 스타2 경력에서 앞서고 있기에 협회 선수를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도 극복해야 한다.
엄재경 스타리그 해설 위원은 "협회 소속 선수들이 스타2를 늦게 시작했다는 측면에서 연맹 선수들이 갖고 있는 전략의 다양성, 운영의 묘가 분명히 존재하기에 유리하게 풀어갈 것"이라며 "그렇지만 무대가 선수들에게 주는 압박감에서는 경험이 많은 협회 선수가 유리한 것이 사실이다. 또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에서 협회 선수들에게 많이 패한 연맹 선수들이 얼마만큼 승패에 대한 부담감을 떨치느냐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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